[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 할머니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 할머니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오늘 들려온 안타깝고 마음 아픈 뉴스 하나, 바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별세 뉴스였습니다.

 

 

일제강점기 하, 이 땅의 젊은 여성들이 일본에 속아서 또는 물리적 강압에 의해 일본군 성노예가 되었습니다.

 

이후 광복, 그리고 지금은 광복 69주년이 되는 해이지만, 그러나 그 시절 일본에 의해 삶을 통째로 짓밟혔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여전히 사과받지 못했고, 해가 지날 수록 세상을 뜨는 분들은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 할머니 별세.

 

2014년 6월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배춘희 할머니께서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할머니는 1923년 경북 성주 출생으로, 19세 때 '취직 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친구와 함께 정신대에 자원했다가 만주에서 일본군 성노예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22세가 되어서야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이후 평탄치 않은 삶을 사실 수 밖에 없었고,

 

1997년부터는 경기도 광주 소재의 나눔의 집에서 다른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지내시다, 오늘 8일 오전 5시경 노환으로 별세를 하셨다고 합니다.^[각주:1]

 

 

배춘희 할머니 별세.

 

이로써 우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54명 밖에 남지 않게 되었는데요.

 

지금도 너무 많이 늦어버렸지만, 일본은 피해자들이 몇 분이라도 남아 계신 지금에라도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각주:2]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212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노래와 그림과 어학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으며, 불심 또한 깊으셨다는 할머니. 부디 저 세상에서는 이곳에서와 같은 아픔없이 평안하시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본문으로]
2. (사람의 육체와 정신을 송두리째 고통 속에 내몬 그들. 그러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와 반성을 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말도 안되는 소리와 행동들로 피해자들을 더욱 아프게 만들고 있는 일본인데요. 정말이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