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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부산, 에볼라 대구] 에볼라 발병국 라이베리아인 2명, 수일의 잠적 후 우리나라에 난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by 가온다's BLOG 201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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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에볼라 부산, 에볼라 대구] 에볼라 발병국 라이베리아인 2명, 수일의 잠적 후 우리나라에 난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에 입국 후 행방이 묘연했던 라이베리아인 2명 신병 확보.

 

지난 몇일 간,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인 라이베리아 출신의 외국인 2명이 국내에 입국한 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큰 소동이 일었는데요.

 

'어제 오후 4시경,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는 뉴스입니다.

 

한국에 들어온 후 열흘 가량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던 이들 라이베리아인은 선박업과 관련,[각주:1] 국내의 한 선박업체 초청으로 우리나라에 오게 되었다고 하고요.

 

지난 11일과 13일에 각각, 한 명은 김해공항을 통해, 한 명은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 후[각주:2] 행방불명 상태가 지속되었고,

 

이에 서아프리카 에볼라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하여, 혹시나 이들로 인해 에볼라가 한국에 상륙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우려를 받아왔었는데요.

 

다행히도 이들의 행방도 확인이 되었고, 건강 상태 또한 현재로선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에볼라 한국 상륙에 대한 우려는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볼라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과 함께, 각 개인 단체 기업 등의 협조 또한 동반되어야.

 

그러나 이번 사건은 현재 우리나라의 에볼라 바이러스 관리, 검역 등의 시스템에 상당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으니...

국제 룰이라는 것도 있을테니, 단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 사람이라는 이유로 입국 거부까지 하기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국내에 들어온 사람들에 대한 '에볼라 증상 유무의 확인' 및 잠복기를 감안한 '입국 후 거소 확인, 기타 관리' 등이 지금보다는 더 꼼꼼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한, 이번 사례에서 본 것처럼 실제 에볼라 감염국 사람들을 국내에 초청하는 기업들이 있는가본데...

기업 활동도 좋다지만, 웬만하면 이런 땐 나라 전체를 생각해서라도 해당국 사람들을 초청함에 있어 조금 더 조심하고 조금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에볼라 대구', '에볼라 부산'과 같은 키워드까지 생겨날 정도로 한국 사람들을 에볼라 공포 속에 몰아넣었던 라이베리아인 2명, 한국에 난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한편, 대구와 부산을 거쳐 잠적 후 수일간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을 에볼라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이들 '라이베리아인 2명이 어제 오후 법무부 서울출입국사무소에 난민인정신청서를 제출했다'는 뉴스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기업 활동 목적으로 국내 업체의 초청을 받고 한국에 온 후 돌연 잠적했다가는, 뜬금없이 난민신청이라니 ㅋ. 일단은 황당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고요.

 

또한, 개인적으로 '한국의 현재 난민 제도'에 대한 생각이 아직 완전히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 같아서는 '교포도 아니고 결혼이민자도 아닌, 순수 난민까지 받아줄 정도로 우리나라의 형편이 좋은가 내지는 우리가 그러한 국제적 위치와 위상에 있는가'라는 의문도 좀 가져보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336 작성자 : 가온다
  1. (뉴스에 따라서는 선박기술자라고도 하고, 선박중개업 종사자라고도 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신병이 확보된만큼 정확한 내용은 이후에 자세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으로]
  2. (뉴스에 따라서, 입국 날짜부터 11일, 12일, 13일까지 달리 알려지고 있는 상황. 또한 각 날짜에 입국한 공항 역시 서로 달리 적고 있는 것을 보면, 이 부분과 관련하여서도 이후에 당사자들을 통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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