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운동회] 1등도 꼴찌도 무의미했던,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달리기 경주 감동~

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감동운동회] 1등도 꼴찌도 무의미했던,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달리기 경주 감동~

감동운동회.

 

몇일 전부터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사진은 한 학교의 운동회 달리기 경주 장면을 담고 있었는데요.

 

따뜻함과 뭉클함이 함께 느껴졌던 사진 속 스토리는 이랬습니다.

 

 

용인 제일초등학교 감동운동회.

 

지난달 22일,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에 위치한 제일초등학교에서는 가을 운동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운동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리기 시합.

 

이 학교의 운동회에서도 역시나 달리기 경주가 펼쳐졌다고 하는데요.

 

이중 이슈가 된 장면은 6학년 2반 학생 5명^[각주:1]의 레이스 상황으로,

 

'이들 중에는 연골무형성증으로 잘 뛰지 못하는 한 친구가 있었는데, 앞서 나가던 다른 친구들이 시합 도중 뒤쳐진 친구를 위해 결승선이 아닌 친구의 곁으로 다가왔고 결국 모두 함께 손을 잡고 결승선을 통과했다'는 것입니다.

 

 

1등도 꼴찌도 무의미했던 감동의 운동회.

 

장애 때문에 초등학교 내내 달리기 시합에서 꼴찌를 해야했던 아이,

 

그런 친구의 아픈 몸과 마음을 헤아려 시합 임에도 경쟁이 아닌 동행을 선택한 같은 반 친구들,,

 

함께해준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을 곡해하지 않고 액면 그대로 고마움으로 감동으로 받아들여준 장애우와 그 가족들,,,

 

이 사연은 이들 모두의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질 수 있었던 감동이지 않나 싶은데요.

 

사연을 접하면서, 가장 먼저는 울컥해지면서 감동을, 다음으로 이런 감동을 전해준 제일초등학교 학생들과 그 학생들을 따뜻함으로 길러낸 가정과 학교^[각주:2] 모두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꼴찌없는 운동회.

 

이 이슈는 우리 모두에게 단순한 감동을 넘어, 나와 내 주변까지를 함께 돌아보게 만들었던 뉴스이지 않나 싶은데요.

 

이런 미담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더 많이, 더 자주 들려오기를 기대해봅니다. ^^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429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사연 주인공 : 김기국, 심윤섭, 양세찬, 오승찬, 이재홍) [본문으로]
2. (특히나 담임교사의 역할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런 반분위기를 만들어낸 정희옥 선생님께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