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한글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구단, 한글날 기념 축하글 남겨 화제.

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리버풀 한글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구단, 한글날 기념 축하글 남겨 화제.

오늘 한글날.

 

2014년 10월 9일.

 

오늘은 제 568돌 한글날입니다.

 

한글날은 과거 법정공휴일이었으나, 지난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지난해 2013년에 다시 법정공휴일로 지정이 되었는데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반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한글날.

 

이날에, 우리나라도 아닌 해외에서, 인문학과 연관이 있는 기관 혹은 단체도 아닌 한 축구 구단에서, 한글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인사를 전해, 현재 국내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버풀 한글날 기념.

 

10월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 구단이 한글날을 기념해 구단 공식 페이스북 한국어 페이지에 축하 인사를 남겼습니다.^[각주:1]

 

축하 글의 내용은 아래 이미지에 보이는 것처럼 "세종대왕님과 집현전 학자들의 각고의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고유 문자인 한글로 리버풀의 소식을 전할 수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리버풀 구단을 대표해 568주년 한글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였는데요.

 

더해서 꼼꼼하게도 "나랏말싸미"라는 해시태그까지도 챙겨 넣은 것.

- 이미지 출처 : 리버풀fc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outhKoreaLFC) 페이지 일부 캡쳐 -

 

이에 대해, EPL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의 축구팬들도 구단 페이스북에 방문해, 해당 글에 화답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해당 글 주소 링크 : https://www.facebook.com/SouthKoreaLFC/posts/1531264727117800 )

 

 

해외 축구 구단의 이같은 한국 챙기기 행보.

 

당연히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봐야할테고, 또한 모르긴해도 이같은 마케팅이 우리나라 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도 않다고 봐야겠지만, 사견으로는 그렇기에 더더욱 눈길을 끌었다고 해야겠는데요.

 

우리나라 스포츠계, 더 넓게는 여타 업종의 기업들까지도, 이런 현지 친화적인 마케팅 기법들은 잘 벤치마킹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더불어 해보게 되는 이슈였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431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참고로, EPL 리버풀 FC 구단의 '조금은 뜬금없다' 싶기까지한 이같은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 리버풀은 앞서, 지난 광복절에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광복 69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남긴 바 있었는데요. 이번에 이렇게 다시 한번 우리나라의 기념일을 챙기면서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