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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산 500년 전 미라] 대전 도솔산 미라 출토, 조선 중종대 인물로 추정.

by 가온다's BLOG 201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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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대전 도솔산 미라 출토, 조선 중종대 인물로 추정.

대전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지난 11월 1일,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아파트 뒷산에서 500년 전 미라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대전 도솔산 미라 출토.

 

이곳은 조선 시대부터 단양 우 씨 세장지(世葬地)였으나, 현재는 도시 개발로 인해 대부분의 묘소가 이장된 상태로 이번에 남은 묘 1기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미라가 출토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피장자는 조선 중종대의 인물인 우백기(禹百期)라는 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전시립박물관 측에 따르면, '시신과 함께 수습된 출토 복식이 16세기 전반인 임란 이전의 자료로, 높은 학술적 가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도솔산 미라.

 

이 이슈와 관련하여서는,

 

단순히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과거를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하고 귀한 자료가 발견되었다'는 것에 관심의 초점을 둘 수도 있을 듯 하지만,

 

피장자의 관점이 되어 바라보았을 때는, '만약 영이라는 것이 있기라도 하다면 자신의 시신이 사후 몇 백년 간이나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가 이렇게 후세에 의해 발견된 상황과, 이후에 있을 여러 일들을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일까?'라는 생각도 뜬금없지만 또 좀 해보게 되고요.

 

또한, 후손된 입장 역시 여러 고민이 되는 상황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471 작성자 : 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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