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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두라스, 한국 태국, 2015 킹스컵 일정, 중계] 1차전에서의 'u-22 우즈벡 폭력축구', 행위에 맞는 징계 뒤따라야.

by 가온다's BLOG 201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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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한국 온두라스, 한국 태국, 2015 킹스컵 일정, 중계] 1차전에서의 'u-22 우즈벡 폭력축구'에 대해서는 행위에 맞는 징계 뒤따라야.

대한민국, 태국, 우즈베키스탄, 온두라스가 참가한 '2015 킹스컵'이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시기적으로 아시안컵이 끝나자마자 시작된데다, 참가국의 수도 많지 않은 4개팀, 게다가 성인 대표팀이 아닌 22세 이하 대표팀이 참여하는 대회이다보니, 대회 시작 단계에서는 국내에서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는데요.

 

지난 1일 펼쳐진 우리팀의 1차전 경기에서 상대팀인 우즈벡 선수 2명이 우리 선수들을 상대로 도저히 정상적인 축구 플레이라 볼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알려지며, 현재 이 문제가 국내외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각주:1]

 

 

킹스컵 '한국 우즈베키스탄 전'.

 

저도 이 경기는 관전을 못했었다가, 사건 뉴스를 접한 이후에야 해당 동영상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기가차서 말이 안나올 정도.

 

축구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간 어느 정도의 충돌이야 있을 수 있고 있어왔던 것이라지만, 이런 정도로 심각한 폭력 축구는 보다보다 처음 봤고요.

 

충격을 넘어, 입에서 욕이 다 튀어나올 뻔 했습니다.

 

 

이번 킹스컵에서의 우즈벡 폭력축구 사태와 관련.

 

뉴스들에 따르면, 폭력행위를 한 우즈벡 대표선수 2명 중에서도 주먹으로 우리 선수를 가격했던 샴시디노프는 킹스컵 조직위에 의해 잔여경기 출전 정지 명령을 받았다고 하고요. 우즈베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테프와 가해자인 샴시디노프가 사건 다음날인 2일에 우리 대표팀 숙소로 찾아와 사과를 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축구화를 신은 채 사람 목을 향해 날아찬 '마샤리포프'의 행위를 두고도 결코 정상적인 축구 플레이라 할 수는 없을 터. 더군다나 우즈벡의 2번 '샴시디노프'는 그라운드에서 그야말로 깡패짓을 해댔으니, 이래놓고서 나중에 '미안하다' 말만 하면 그것으로 끝인 건지......

 

이번 사건은 결코 그냥 넘겨서는 안될 일이라고 보고요.

 

특히나, 우즈벡 축협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3월에 우리나라와 평가전을 가질 거라고 하는데, 우리 축협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강력 대응과 함께, 이런 비매너 팀과의 평가전은 다시 생각해봐야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성인 국대가 아닌 22세 이하 국대팀간 경기에서 발생한 사건.

 

(그런만큼 우즈벡에서는 이번 사건 가해자에 대해 아직 어려서라고 실드를 칠지도 모르겠지만,) 생각컨대 이런 정도의 폭력성은 나이의 다소를 떠나 그냥 인성 자체가 글러먹은 것일 뿐, 또한 언제 어떤 경기에서 또 이런 일이 반복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축구 선수로서도 당연히 결격이라고 봐지고요.

 

그런만큼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 등에서도 행위에 적합한 선수 제재 및 징계가 있어야 할 거라고 봅니다.

 

 

U-22 킹스컵.

 

마음 같아서는 대회 자체를 보이콧 해야 맞지 않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이지만, 실제 우리 대표팀은 그러지 않고 남은 경기들을 예정대로 다 치르기로 한 것으로 보이는만큼, 우리 축구팬들로서도 이후 경기들에 더 관심을 갖고 우리 선수들에게 큰 응원을 보내는 수 밖에 없을 듯 한데요.

 

그런 뭣같은 상대들에게도 아무런 대응 없이 끝까지 경기를 이어간 우리 선수들이 그저 존경스러울 뿐.

킹스컵 'U-22 한국 대표팀' 명단~ (가나다 순)

FW : 김진혁(서울숭실대), 김현(제주유나이티드)

MF : 강상우(포항스틸러스), 김선우(울산울산대), 김승준(서울숭실대),  문창진(포항스틸러스), 이영재(경기용인대), 이우혁(강원FC), 이창민(경남FC), 정재혁(충남홍익대), 한의권(경남FC)

DF : 박동진(대전한남대),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 심상민(FC서울), 연제민(수원삼성블루윙즈), 우주성(경남FC), 이명재(알비렉스 니가타), 이지민(경기아주대)

GK :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김동준(서울연세대), 이창근(부산아이파크)

감독 : 이광종

 

우리 선수들, 부디 다치지만 말고, 경기 잘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2015 태국 킹스컵', 우리팀의 1차전 결과 및 앞으로 이어질 2차전과 3차전의 경기 대진 및 일정, 중계 안내도 더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 경기들에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 킹스컵 대한민국 1차전 '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경기 결과.

한국 vs 우즈벡 : 1[각주:2] vs 0으로, 한국 승.

 

* 킹스컵 한국 2차전 '대한민국 vs 온두라스' 경기일정, 중계 안내~

한국 온두라스 경기 일정, 시간 : 우리시간으로, 2015년 2월 4일 수요일 오후 6시~

한국 온두라스 중계 : 케이블tv 스포츠 채널 'KBS N SPORTS', 'MBC SPORTS+' 생중계

 

* 킹스컵 대한민국 3차전 '대한민국 vs 태국' 경기 시간, 중계 안내~

한국 태국 일정, 경기 시간 : 2015년 2월 7일 토요일 오후 9시 (한국 시간 기준)

한국 태국 생중계 : 'MBC SPORTS+', 'KBS N SPORTS' 중계방송.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637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후반 32분에는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야롤리딘 마샤리포프'가 우리나라의 강상우 선수의 얼굴 쪽을 발로 가격하며 레드카드를 받았고, 후반 42분에는 '토시르욘 샴시디노프'가 심상민 선수에게 일방적이고 연이은 주먹질을 해대다 레드카드를 받았는데요. 첫번째 '마샤리포프'의 플레이도 정상적인 볼 경합이라 볼 수 없는 문제적 플레이였지만, '샴시디노프'의 3연타 주먹질은 어떤 상황 설명과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정도의 심각한 폭력이었습니다.) [본문으로]
  2. (전반 23분, 송주훈 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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