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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Review

[파비앙 나 혼자 산다 하차] 나 혼자 산다 파비앙 하차, 멤버간 인사도 없이 하차 소식 전한 것 씁쓸.

by 가온다's BLOG 201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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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Culture Review
제목 : [파비앙 나 혼자 산다 하차] 나 혼자 산다 파비앙 하차, 멤버간 인사도 없이 하차 소식 전한 것 씁쓸.

MBC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의 증가라는 사회적 현상과 맞물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던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정보
MBC | 금 23시 20분 | 2013-03-22 ~
출연
김용건, 전현무, 김광규, 육중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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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밤 시간에 방송되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기존 멤버였던 '파비앙'이 하차했습니다.

 

설 바로 다음날 방송되었던 '나 혼자 산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명절에 즈음한 무지개 회원들의 일상?[각주:1]이 소개되었는데요. 따로 또 같이 방송을 만들어간 무지개 회원들 속에 파비앙은 보이지 않아 이상하다 했더니, 방송 말미에 그의 프로그램 하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파비앙 나 혼자 산다 하차와 관련.

 

언젠가부터 파비앙의 방송 분량이 크게 줄어들었음을 느꼈기에, 그의 프로그램 하차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다만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이번 주 방송 내용을 보면서 '출연진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했던 것 아닌가' 싶어 아쉬움이 크게 남았는데요.

 

방송에 한두 번 잠깐 출연하고 만 케이스도 아니고, 꽤 오랫동안 고정멤버였던 출연자가, 어떤 사고를 쳐서 갑자기 방송 불가 상황이 된 것도 아니고, 특히나 명절 끝인데,

 

기존에 함께 해왔던 멤버들과의 작별 인사 조차 없이,[각주:2] 파비앙 혼자만의 대 시청자 인사로 하차 소식을 전하는 걸 보니 참 쓸쓸해보였고,

 

프로그램명 그대로 '인생, 혼자 사는 것'이라는 걸 그대로 보여준 듯 해 매우 씁쓸했습니다.

 

 

파비앙의 나 혼자 산다 하차 이유.

 

방송에서는 파비앙 하차의 이유에 대해 '태권도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설명이 있었는데요.

 

파비앙 하차의 이유가 단지 그것 때문인지 그 외에 알려지지 않은 또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혹은, 시청자로서 그의 방송 하차 결정에 수긍 내지는 납득을 하는지 아니면 반대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별론으로 하고서라도,

파비앙의 나 혼자 산다 하차와 관련하여,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사견을 좀 남겨보면.

한국말 잘하고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는 반듯한 외국인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던 프랑스 청년 '파비앙'. 그러나 근래 들어서 방송가에 파비앙과 같은 캐릭터를 가진 외국인들이 여럿 등장하면서 아무래도 그만의 희소성이라는 것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았나 싶고,

또한 어떤 의미에서든 크게 튀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지금의 예능 분위기에서 파비앙이 보여준 모습들은 상대적으로 조금은 심심하니 담백한 쪽이지 않았던가 싶기도 한데요. 다만, '나 혼자 산다'에서 파비앙이 보여준 그같은 모습들이 어찌보면 혼자 사는 사람들 다수의 실제 모습과 가장 많이 닮아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좀 해보고요. 그런 의미에서, 다른 예능프로그램이라면 또 모르겠으나 '혼자 사는 일상을 담는, 생활 예능 프로그램'을 표방한 '나 혼자 산다'에서라면 이런 캐릭터의 멤버 한 명쯤 있어도 괜찮은 것 아닌가라는 생각에, 개인적으로는 나혼자산다에서의 '파비앙 하차' 소식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방송해왔던 멤버가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 상황에서, 방송이 '떠나는 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 정도는 해주는 것이 맞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파비앙, 응원합니다~!

 

너무 감상적인 방송평인지는 모르겠지만, 예능 보면서 이런 정도로 짠한 느낌을 받았던 건 이번이 처음인 듯. ㅋ

 

그런만큼, 파비앙이 앞으로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었는데요.

 

준비하는 태권도 대회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바라고, 더해서 이제까지보다 더 빛나게 활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곧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670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방송 초창기에는 그야말로 일상적인 모습이다 할만한 장면들이 많이 보였지만, 점차 그런 부분이 줄어들면서 요즘은 이벤트성 에피소드 같은 게 많이 보여서, 그걸 두고 일상을 이야기했다고 할 수 있을까 싶어 물음표를 살짝 붙여봤습니다. ㅋ) [본문으로]
  2. (거창하게 아니더라도 조촐한 작별 모임 정도는 가질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ㅋ)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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