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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Review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하이킥3 - 꿈인듯 현실인듯 반전에 재반전을 보여준 지석&하선 커플의 러브스토리

by 가온다's BLOG 201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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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Culture Review
제목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하이킥3 - 꿈인듯 현실인듯 반전에 재반전을 보여준 지석&하선 커플의 러브스토리

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전작인 하이킥 1, 2에 비해서는 조금 재미가 덜한 것도 같고, 이슈화도 덜되고 있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평일 저녁 시간,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에서는 가장 볼만한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즐겨보고 있는 하이킥3.

 

그런데 이 시트콤, 극중 인적구성이 성인 미혼 여성 2명에, 성인 미혼 남성 2+1[각주:1]명, 그리고 여고생 2명에 이제 막 고등학생에서 20세로 넘어가는 시점의 남성 2명이 포진을 하고 있는데다, 이들 간에 이성적인 끌림의 감정이 자주 내비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웬일인지 도무지 짝이 쫘~악~[각주:2] 연결이 잘 안되고 있어서ㅋㅋㅋ, 시청자의 입장에서 늘 조금 '아쉽~' 소리가 나왔었는데요^^

 

드디어 어제, 하선이 자신을 향한 지석의 사랑[각주:3]을 깨닫게 되면서 포옹과 함께 달콤한 키스씬으로 해피하게 방송이 마무리가 되었었죠.

 

그래서 저도 괜히 므흣^_^해하면서, '이제 이 한 커플은 확정이겠고, 다음 커플은 누구랑 누구가 연결될까?' 그랬더니, 헉;;;

 

오늘 하이킥을 보는데, 반전이~ㅋ

 

방송 시작과 함께 어제의 키스씬은 그저 지석의 꿈속 상황이었을 뿐이었으며, 설상가상으로 하선이 자신의 부모님이 계신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는 상황까지 그려지게 된 것이고요.

 

그 과정에서 지석은 포옹으로 하선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전해보려다 거부당했고, 하선의 반응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미국행만은 막아보고자 노력을 계속하다가 결국엔 하선을 쫓아 공항에 갔다가 교통사고까지 당하게 된다는 내용.

 

그런데, '이거 하이킥2때 처럼 그렇게 또 허무하게 되고 마는 거 아냐?'라는 생각까지 들었던 그때, 딱 이 시점에서 또 한번의 반전이 일어났으니.

 

헉, 오늘 방송된 이 모든 이야기가 다 꿈 속 상황이었다는 건데요. 그러니까, 지석의 사랑 고백에 하선이 냉랭한 반응을 보인 적도 없고, 하선이 미국에 가는 상황도 아니었던 거죠.

 

 

그렇지만 이제, 스토리가 이쯤되고 보니까,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의문이 하나 생겼는데요.

 

그럼 '포옹에 키스까지 했었던 어제의 상황은?', '그것까지 포함해서 전부가 꿈이었나, 아님 그 부분은 진짜 현실이었던 걸까?' 이거 상당히 애매해졌습니다.

 

아무튼, 어제와 오늘, 2회에 걸쳐서 꿈인듯 현실인듯 반전에 재반전을 보여준 지석&하선의 러브스토리.

 

이제 하이킥 3의 지석과 하선은 이번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해서 진짜 커플이 된 듯 합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30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가끔 잊을만하면 출연하는 이적을 염두에 두고 쓴 표현이네요ㅋㅋㅋ [본문으로]
  2. 이 부분, '나는 하수다' 보셨음 빵 터질만한 부분일텐데요ㅎㅎㅎ [본문으로]
  3. 늘 하선의 곁에서 묵묵히, 티나지 않게 지켜봐주던 지석의 사랑, 이거 정말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지 않나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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