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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Story~^^*

[신용카드 / 체크카드] 카드 재발급 후기 - 카드 재발급 과정에도 숨어있는 꼼수들.

by 가온다's BLOG 201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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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Every Story~^^*
제목 : [신용카드 / 체크카드] 카드 재발급 후기 - 카드 재발급 과정에도 숨어있는 꼼수들.

기존에 만들어는 뒀으나, 일년에 고작 한두번 사용하는 게 다인 모 카드의 유효기간이 다 되어가던 어느 날.

해당 카드사에서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기억에 기초해서, 그쪽에서 유도한 통화 내용 요약~ㅋ[각주:1]

 

1. 'OOO씨죠?'

2. '땡땡카드 사용기간 만료가 언제까지여서, 새 카드를 보내려고 하는데',

3. '주소가~ OOO에~', 그러면서 뒷번지를 물어오네요 (이 멘트로 본인 확인 및 카드를 보낼 주소 확인까지 한꺼번에 끝~ 참 경제적이죠?ㅋ)

4. '그럼 카드는 이 주소로 보내면 될까요?' (이 질문으로 카드 수령지까지 확인 완료~)

5. 진짜 끝~ㅋㅋㅋ

 

그리고 지금 제 손에는 새로 발급된 땡땡카드사의 카드가 들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절차 속에서 뭔가 좀 빠진 게 있는 것 같지는 않으신가요?

제가 봤을 땐, 2가지 꼭 짚었어야 할 포인트가 생략이 된 듯 보이는데요.

1 당사자에게 카드 재발급 의사를 묻는 질문, 당연히 있어야 했을텐데 "이거 어디갔어~ 어디갔어~~"~ㅋ

2 그리고 하나 더, 재발급 되는 카드가 기존 카드와 동일하다면 구태여 카드 명과 해당 카드의 특징을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다른 종류의 카드를 발급할 거라면 당연히 그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이 있어야 할텐데, 제 경우엔 이것도 생략;;;[각주:2]

 

그런데 카드사에서 이렇게 빼먹고 설명 안해준 포인트들.

그래도 저는 어떻게 그 와중에도 '잘 안쓰는 카드인데......'라는 조금은 떨떠름한 반응도 보여봤고[각주:3], 상식적으로 보면 당연히 기존의 카드와 똑같은 카드가 오는 게 정상일텐데도 하필이면 딱 그 시점에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냥 '무슨 카드가 오느냐?'는 질문까지도 했었으니, 어쨌든 관련 내용을 알고는 카드 재발급을 받은 셈인데,

그렇지 않고 만약, 그냥 전화를 걸어온 상대방의 말에 맞춰서 답만 해주는 식으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면, 어쩌면 나에게 카드 재발급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었어도 새 카드가 발급되었을 것이고, 그리고 새로 발급될 카드가 무슨 기능을 가진 어떤 카드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새 카드를 받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이것도 '생활 속 꼼수' 중 하나의 예라고 느껴지면서, 후에 생각해봐도 카드사 고객의 입장에서 기분이 과히 좋지는 않았습니다.

 

 

카드사에서 고객에게 전화하고 카드 재발급하고 그러는 것도 모두 영업일 터.

그러므로 카드사의 입장에서는 한명의 고객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고, 가급적이면 카드 재발급을 하는 쪽으로 유도를 하고 싶을 것이라는 건 이해합니다.

 

그러나, 얼렁뚱땅 질문들 속에서 '카드 재발급에 관한 명확한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생략되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각주:4]

또한, 재발급되어 오는 카드는 기존의 카드와 동일한 것을 원칙으로 하고, 만약 기존과 다른 종류의 카드를 보내게 되는 경우에는 기존 카드가 단종이 된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카드가 고객의 입장에서 더 큰 혜택이 있어서인지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겠고, 또한 받게 될 카드에 대한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도 발급처에서 제공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각주:5]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37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따라서 표현이 아주 똑같지는 않아요^^ [본문으로]
  2. 카드 종류 변경에 대한 말 자체가 없어서 당연히 카드 종류는 그대로에 기간 연장만 해서 보낼 거라고 생각했는데, 질문을 하는 중에 듣게 된 내용이 카드 종류 자체가 다른 걸로 바뀌어서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본문으로]
  3. 그러면서 재발급을 받을지 말지에 대해서 순간적인 판단을 할 시간을 벌었습니다. [본문으로]
  4. 카드사는 카드 재발행이라는 명확한 의사를 가지고서 고객에게 전화를 하는 반면에, 고객은 그에 관해서 전혀 아무 생각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전화를 받게 되는만큼 생각할 잠깐의 틈이라도 주고, 후에 고객의 동의까지 구하고 나서, 카드를 재발급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본문으로]
  5. 제 경우도 굳이 물어서 카드 종류가 바뀌어 온다는 것 까지는 들을 수가 있었는데, 그 카드가 어떤 특징을 가진 카드인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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