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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ssue

[인천 소방관 순직] 인천 의류 물류창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사망.

by 가온다's BLOG 201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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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인천 소방관 순직] 인천 의류 물류창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사망.

이틀 전, 11월 2일 저녁 7시경,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있는 한 의류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15분만에 큰 불길은 잡힌 상황,

 

이때 현장에 있던 54세의 김영수 소방관이 잔불정리를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으나, 실종이 되었고.

 

그 후, 동료들의 수색에 의해 실종 몇시간만에야 건물의 지하 2층에서 시신 상태로 발견이 된 것인데요.

 

 

죽음.

 

(정말 극악무도한 자의 죽음이 아닌 한은) 그 누구의 죽음이더라도 모두 다 안타깝지만,

 

특히나 이처럼 공공을 위해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다 순직을 하신 분의 뉴스를 접하게 될 때면 뭐라 말할 수 없을만큼의 안타까움을 느끼게 됩니다.

 

 

돌아가신 김소방관께선 평소에도 봉사활동과 기부 등의 좋은 일도 많이 하셨던 분이라고 하고,

 

무엇보다 (보통의 경우보다 조금 늦었다고 할 수 있을 나이인) 50대에 결혼하여 이제 불과 결혼 17개월차의 신혼이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순직을 하셔서 더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삼가 김소방경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 곳곳에서 이렇게 위험을 무릎쓰고 공공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계신, 소방관, 경찰관, 군인분들.

 

이분들 모두가 가장 위급한 상황에서, 가장 위험한 일을 하시는 분들인데요.

 

순직 이후에, 1계급 특진이나, 국립묘지 안장, 훈장 수여 같은 것들보다,

 

평소에, 이분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안전할 수 있도록 각종 안전 장비를 마련하고, 과로에 노출되지 않도록 인원을 충원하고, 위험수당을 높게 책정하는 등의, '실질적인 안전 담보 방안'과 '자긍심 고취 및 생활 안정 방안' 같은 것들부터 마련을 하는 것이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이번 사건에 대해 접하면서 다시금 해보게 됩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394 작성자 : 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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