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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메르스 환자 딸 메르스 양성 판정] 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 4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by 가온다's BLOG 201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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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3번째 메르스 환자 딸 메르스 양성 판정] 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 4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

 

몇일 전,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해 치료 중에 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요.

 

이후 이 68세 남성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가족 등 64명을 대상으로 한 격리, 정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뉴스와, 2차 감염 환자 2명이 확인되었다는 뉴스에 이어,

 

그제는 국내 첫 메르스 감염 환자가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기도삽관 및 기계호흡 치료를 실시했다는 뉴스와, 이 환자와 접촉했던 의료진 4명이 추가로 격리 조치되었다는 뉴스 보도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에 더해 어제는 '세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의 딸이 고열로 병원에 이송되었다'는 뉴스까지 나와 우려를 크게 했고, 오늘 26일 새벽에는 '이 사람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4번째 양성 환자로 확진되었다'는 뉴스 속보가 떴습니다.

 

 

국내 4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지난 20일, 앞서 중동 지역을 다녀온 60대 남성 A씨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A씨의 부인 역시 메르스 양성 환자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A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한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그때 같은 병실을 썼던 70대의 B씨 또한 이후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것. 문제는 당시 B씨의 딸이 간호를 위해 이들이 있던 병실에 머물고 있었으며, 관련 뉴스들에 따르면, B씨의 딸은 며칠 전 '메르스 감염이 의심된다'며 격리와 검사를 요구했으나 '고열 증세가 없다'는 이유로 보건당국에 의해 집으로 돌려보내졌고, 이후 메르스 유사 증상인 고열,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난 어제에서야 병원으로 옮겨져 유전자 검사를 통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한편 B씨의 딸은 현재 발열과 두통 외의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일단은, (아무리 확진 판정 전이었다고는 해도) 중동에 다녀온 사람이 메르스 유사 증상을 보이는데 다른 사람과 함께 병실을 쓰게 한 것이 과연 적절한 대처였던 것인지에 대해 짚어볼 필요가 있겠고,

 

또한, B씨 딸의 경우에는 본인이 스스로 격리 요구까지 했었다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가 결국 '메르스 확진'이라는 결과가 나온만큼, 관련한 대처 역시 적절했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메르스 증상,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MERS)란?

베타코로나바이러스의 한 속인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MERS-CoV)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는 지난 2012년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한 신종 전염병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낙타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 예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감염 환자와의 신체접촉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감염시 수일에서 최대 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중증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현재로선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 치사율이 40%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르스 예방법.

전염력은 높지 않지만 감염되면 사망율이 40%나 될 정도로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메르스'.

다른 감염병도 마찬가지겠으나 메르스의 경우,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겠는데요.

아직은 감염 경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낙타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만큼, 일단은 중동지역 방문시 낙타 등의 동물과의 접촉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고, 또한, 중동방문 후 일정 기간 동안은 개인의 건강 상태를 잘 살펴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일상 생활 속에서 '제대로 손씻기', '입막고 기침하기' 등의 기본 개인위생수칙 내지는 기본 매너 역시 잘 지킬 필요가 있겠습니다.[각주:1]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846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실제 대중교통 내지는 공공장소를 이용하다보면 아무런 거리낌 없이 불특정다수를 향해 마구 기침을 해대는 사람들을 보게 될 때가 있는데요. 만약 그 중에 메르스 감염자가 있다고 가정해보면 정말 아찔하지 않을 수가 없고요. 제발 모두들 우리 모두를 위해 '기침할 때 손이 되었건 옷이 되었건 뭘로든 입을 막는 정도의 기본적인 매너는 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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