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국내에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SFTS 증상, 야생진드기 예방법은?
국내에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일명 '살인진드기'라 불리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 기타 몇몇 진드기종에 의해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에 처음으로 SFTS 환자가 발견된 이후, 지난 두 해 동안 해마다 십수 명씩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그에 대한 공포가 커져있는 상황인데요. 이틀 전 '국내에서 올해 첫 SFTS 환자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보도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1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충남에서 농사일을 해왔던, 한 70대 여성이 SFTS에 걸린 것이 최종 확인'되었다고 하는데요. 2
SFTS는 야생진드기에 물린 후 약 1~2 주간의 잠복기를 거치면서 38℃ 이상의 고열, 전신근육통, 설사와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인한 혈변 혈뇨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만큼, 만약, 농사일이나 야외 나들이 후 해당 기간 내에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야생진드기 매개 'SFTS' 예방법.
한편, SFTS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살인진드기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갖게 된 '작은소참진드기'지만, 그러나 실제로는 '작은소참진드기' 중 0.5% 이하에서만 SFTS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건데요.
따라서, '야생 작은소참진드기로 인한 SFTS 감염 확률' 자체는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문제는 현재까지도 SFTS에 대한 특별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 같은 것이 없어 감염이 된 경우에는 대증요법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그렇다보니 감염시 치사율이 35%에 가까울 정도로 크게 높다는 것.
(결국, 야생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반드시 우려할만한 상황인 것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SFTS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경우에는 아주 위험할 수 있는만큼,) SFTS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입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는 행동을 삼가며, 미리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등의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고,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곧바로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도 즉시 세탁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842 | 작성자 : 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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