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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구조조정] 저축은행 퇴출대상 거론 상황, 또다시 저축은행 예금인출 사태.

by 가온다's BLOG 201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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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저축은행 구조조정] 저축은행 퇴출대상 거론 상황, 또다시 저축은행 예금인출 사태.

저축은행 구조조정.

 

작년에도 이미 큰 홍역을 치른 바 있었는데, 올해도 그 사태가 재연되려나 봅니다.;;;

 

 

현재 '어느 어느 저축은행이 퇴출대상이다'와 같은 말들이 시중에 떠돌고 있는 상황이고요.

 

거론되고 있는 저축은행에 예, 적금을 넣어두었던 고객들은 돈을 찾기 위해서 밀려들고 있다고 하는데요.[각주:1]

 

 

만약 저축은행이 문을 닫게 된다고 하더라도 예금자보호법에 의거해서 1인당 5천만원까지는 보장이 될 것이기 때문에,

 

5000만원 안쪽의 예, 적금 고객의 경우에는 원금을 떼일 걱정까지는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이 경우에도 (퇴출이나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이 되게 되면,) 절차 상 한동안 돈을 찾지 못할 수가 있어서, 그 사이에 급히 돈이 필요로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을 하게 된다던지, 혹은 당장 몇일 안에 써야하는 돈을 잠깐 넣어둔 경우에는 5000만원 안쪽의 예, 적금이라고 하더라도, 이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뿐아니라, 이분들의 경우는 그래도 사정이 좀 낫지만.

 

한 저축은행에 5000만원 이상의 예금이나 적금을 넣어두고 있는 분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원금 손실이 우려가 되고 있고,

가장 심각한 상황은 저축은행 후순위채권을 구입한 경우가 되겠는데, 이건 예금자보호법의 대상도 되지 못해서 가장 큰 피해가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만약, 예적금을 넣어두고 있는 저축은행이 퇴출대상에 들게 된다면?

 

1. 원금과 이자를 합쳐서 5000만원까지는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돈을 받는 시기가 몇달 걸릴 수가 있고,

이자도 애초에 저축은행에서 약정한 고율의 이자가 아니라 '시중은행 평균 이자율을 기초로한 소정의 이자'를 받게 되는 점 참고 하시고요.

만약 '원금이 5000만원 가까이 되서 이자를 포함했더니 5000만원이 넘어가더라' 하는 경우에는 계산상 받을 수 있는 이자 전부가 아니라, 원금+이자해서 총 5000만원까지만 보장이 된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2. 원금이 5000만원 넘는 예적금을 가지고 계신다면, 원금 5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법적 보장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원금의 일부에 대해서 손실을 입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3. 후순위채권자인 경우는......

만약 '후순위채권의 투자 위험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받지 못한 경우'라면 '금감원 후순위채권 신고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실적으로 봤을 때, 투자금액을 회수하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하니까, 참 안타깝습니다.

 

 

저축은행 퇴출 문제.

 

현재는 저축은행을 이용하고 있지 않지만, 저도 한때는 저축은행에 예, 적금을 했었던 적이 있어서.

 

이런 사태가 반복될 때마다 완전히 남의 일이다 싶지만은 않은데요.

 

가정이지만, '만약 제가 지금 거론되고 있는 저축은행에 예, 적금을 넣어두고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원금의 다소와 상관없이 인출을 해버렸지 않았을까 싶지만.[각주:2] 이건 가정 상황이니까 이렇게 간단히 답을 할 수가 있는 것이겠고,

실제로 이게 막상 현실 속의 일이라고 한다면, 저 역시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른 채 고민하고 걱정하고 그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저축은행 퇴출사태로 인해서 큰 피해를 입는 분들은 없어야 할텐데.

 

참 걱정입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85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게다가 오늘은 하필 금요일, 이 상황에 주말 이틀이나 돈을 찾지 못하게 되는만큼, 많은 고객들이 우려와 함께 창구를 찾지 않았나 싶습니다. [본문으로]
  2. 이자 얼마도 큰 돈이기는 하지만, 이후 이 문제로 몇달간 계속해서 신경을 써야할 걸 생각하면, 솔직히 엄두가 안나서, 저라면 마음이라도 편하게 이자 생각하지 않고 돈을 인출해버릴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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