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통계 이슈] 한국여성 평균수명 84세로 세계8위, 한국남성 평균수명 77.3세로 세계26위.

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인구통계 이슈] 한국여성 평균수명 84세로 세계8위, 한국남성 평균수명 77.3세로 세계26위.

어제 14일, '유엔인구기금(UNFPA) 2012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간한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총인구는 지난해보다 7810만 명이 늘어난 70억5210만 명으로 발표가 되었는데요.

 

예전 저 클 때만 해도 60억 인구라는 말을 하면서 그 정도도 많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70억 인구.ㄷㄷㄷ

 

물론 전세계의 땅도 넓긴 하지만, 그에 비교하더라도 인구 수는 진짜 너무 많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면, 국가별 인구수와 순위는 어떨까?

 

국가별 인구수 1위는 중국으로 13억5360만명, 2위는 인도로 12억5840만명, 3위는 미국으로 3억1580만 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은 4860만 명, 북한은 2460만명으로 집계가 되었고, 이렇게 해서 남한 인구 단독으로는 전체 189개국 중에서 26위를 차지, 남북한 인구를 합친 7320만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세계 19위 수준의 인구수를 기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유엔이 새로 태어난 아이가 얼마나 살 수 있을지에 대해 추정한 연령인 '기대수명'의 경우,

 

세계 평균이 여성 71.6세, 남성 67.1세라고 하고,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여성이 84.0세로 세계 8위, 남성은 77.3세로 세계 26위권인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합니다.^[각주:1]

 

 

뿐만 아니라 이 자료에는 출산율과 관련한 자료도 정리가 되어 있었는데,

 

유엔이 추정한 2010년 ~ 2015년 기준 전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이 기간 가임기 여성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수)은 2.5명으로 지난해와 같았으나,

 

국가별로는 출산율 차이가 상당했는데요.

세계 181개국 중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로 1.1명,

이어서 오스트리아 1.3명, 포르투갈 1.3명, 몰타 1.3명의 뒤를 이어,

한국도 1.4명을 기록하며 175위에 랭크, 출산율이 전세계에서 5, 6번째로 낮은 국가로 조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번 유엔인구기금 세계인구현황보고서 자료는 유엔과 유엔 산하 기구의 통계를 바탕으로 한 자료여서 우리나라의 공식 통계와는 차이가 좀 있다고 하는데요.

 

인구수의 경우 통계청 자료로 이미 몇달 전에 5천만명을 넘어섰다고 해서 큰 이슈가 되었었고,

출산율 역시 너무 낮아 문제라고 하면서 제시되고 있는 숫자가 약 1.2명 선이어서,

 

이 두 통계 자료 중 어느 게 좀 더 정확하다고 하긴 어려울 것 같지만,

 

아무튼 이 이슈.

요약하자면 대한민국의 인구는 오천만명 정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남자는 77세 정도^[각주:2]에, 여자는 그보다 7년 정도 더 긴 84세 정도까지 예상해볼 수 있으며^[각주:3],

출산율은 세계 최하위권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낮다.

이런 정도가 되겠네요.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417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참고로, 세계에서 남성의 기대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80.3세를 기록한 아이슬란드이고, 여성의 기대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87.1세를 기록한 일본이라고 합니다.) [본문으로]
2. (한국남성 평균수명 77.3세로 세계26위) [본문으로]
3. (한국여성 평균수명 84세로 세계8위)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