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트윙키 사재기] 미국인의 대표간식 트윙키 단종으로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
트윙키 사재기.
어제의 이슈 키워드 가운데 (국내의 정치 이슈 한두 개를 제외하고서) 제 눈을 가장 강하게 잡아 끌었던 이슈어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트윙키? 사실 저는 이제까지 이게 뭔지도 모르고 살았던 사람.인데요. ;;
다만 뭔가를 사재기하려고 했을 땐 나름대로의 이유라는 것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 이유가 궁금해서 관련 기사들을 좀 찾아봤었습니다.
그리고 그러면서 알게 된 내용들.
요약하면, 트윙키(Twinkie)는 케익형 과자로 미국인들이 지난 수십년간 즐겨 먹어왔었던 간식.이라고 하는데요.
문제는
이 제품을 만들어왔던 회사가 경영난에 봉착 -> 노동자들의 임금과 연금을 삭감하려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반발에 부딪힘 -> 회사가 파산 신청서를 연방법원에 제출하면서 사업을 포기. 1
이런 사연으로 인해서 이제 더이상은 이 제품을 만들지 못하게 되었고,
이 뉴스를 접하게 된 현지의 소비자들이 트윙키 사재기에 나서, 미 전역에서 해당 제품의 품귀 현상이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는 경매가가 제품의 원래 가격에 비해 엄청나게 높은 금액으로까지 책정되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으나, 미국에서는 매우 유명했다는 간식 '트윙키'.
이 상품, 알고봤더니 지난 2000년에 백악관 밀레니엄 위원회가 뽑은 '영원한 미국의 상징물' 중 하나로 뽑혀, 백년 뒤인 2100년에 공개될 '밀레니엄 타임캡슐'에까지 들어간 히트 상품이었다고 하고요.
다만, 그 명성과는 잘 어울리지 않게도;, 설탕과 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대표적인 정크푸드로도 불려졌었다고 합니다. 2
그런데, '트윙키 사재기'라는 이 이슈.
그저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만 생각을 하고서 들었을 때는 '과자 하나 단종이라고 사재기까지야'라는 생각도 좀 들었지만, 이걸 우리나라의 몇몇 유명한 케이크형 과자라고 바꿔 생각을 해봤더니 현지인들의 이런 반응들이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그리고, 호스티스(Hostess)사처럼 80여년의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서, 게다가 대박 인기 상품까지 만들어 팔아왔던 회사조차도, 기업활동을 계속 지속하지 못하고 결국 이렇게 파산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는. '세상에 영원한 것이란 없구나' 하는 생각도 다시 한번 해보게 되었습니다. 3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422 | 작성자 : 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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