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제역 발생] 티베트 라싸에서 소 구제역 발생.

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중국 구제역 발생] 티베트 라싸에서 소 구제역 발생.

티베트 라싸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뉴스입니다.

 

중국 농업부는 '티베트 자치구 라싸시 다쯔현의 한 농가에서 지난달 25일 소 구제역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현지 뉴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145마리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었으며,^[각주:1] 현재는 주변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때때로 간간이 이렇게 이슈가 되곤 하는 구제역 관련 뉴스들.

 

(소, 돼지 등을 키우는 축산농가에게는 비상 그 자체일 수 밖에 없겠지만,) 축산과 관련이 없는 일반인들로서는 긴장감 이전에 '혹시나 구제역에 감염된 고기를 먹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와, '왜 구제역이 발생하면 뉴스에서 크게 보도가 되는지' 등이 가장 크게 궁금할 수 밖에 없겠는데요.

 

먼저, 구제역에 감염된 고기를 먹었을 때의 인체 유해 여부?에 대한 답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가 되겠고요.

 

게다가 구제역 바이러스의 경우는 열에도 약하고 산과 염기에도 약한 편이어서,^[각주:2] 혹시나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기를 먹게 된다고 하더라도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 구제역 발생에 대해서, 각국이 매번 민감하게들 반응하는 것일까?

 

이 문제에 대한 답은 구제역의 전염성 자체가 매우 강하다는 것,^[각주:3] 그리고 전염된 동물의 치사율 또한 높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즉, 구제역은 발굽이 두갈래로 갈라져 있는 소, 돼지, 양 등의 동물들에게'만' 발생하지만,

 

치명적인 급성 전염병^[각주:4]이어서 이렇게 '어디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하면 그 주변의 가축들을 살처분하면서까지 가능한 한 구제역의 전파를 막으려고 하는 거고요.

 

구제역 가능성이 있는 고기의 국내외 유통 또한 차단을 하는 것입니다.

 

 

중국 구제역 발생.

 

중국이라고는 해도 위치상 우리나라와 많이 떨어져 있는 티베트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긴 한데요.

 

그렇다고 해도 주의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할 것이므로, 국내의 가축농가에서도 소독 및 방역 관리에 한층 더 신경을 쓰시면 좋겠고, 예방접종 실시, 구제역 발생 지역으로의 여행 자제 혹은 금지 등의 주의, 노력을 기울이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733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일부 농가의 소에서 수포 발생 & 침 흘리는 증상 등이 나타나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구제역 판정이 났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2. (56℃에서 30분 혹은 76℃에서 7초 간 가열하는 것만으로도 사멸되며, 또한 pH 6이하이거나, pH 9이상인 경우에도 사멸한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3. (구제역은 직접 접촉 뿐만 아니라 공기를 통한 전염도 가능하다고 하고요. 육로 뿐만 아니라 해상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사례까지도 있었으며, 전염의 범위도 약 250km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4. (구제역은 국제수역사무국 OIE가 정한 A급 바이러스성 가축 전염병,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제 1종 가축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