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대회] 삼성화재배 바둑 본선32강 결과 본선 16강 진출자 확정, 16강 대진, 16강전 일정.

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2014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대회] 삼성화재배 바둑 본선32강 결과 본선 16강 진출자 확정, 16강 대진, 16강전 일정.

199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9회째를 맞고 있는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대회'.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는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3억원' 규모의 기전으로, 올해 이벤트 성격으로 치러지고 있는 이세돌 구리 10번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세계 최대 규모의 바둑대회'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지난 6월 아마추어 선발전부터 시작된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의 16강 진출자와 대진 및 일정이 결정되었습니다.

 

 

삼성화재배 바둑대회.

 

중국 청도 샹그릴라 호텔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어제였던 28일까지 사흘에 걸쳐서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 더블 일리미네이션(double elimination) 3라운드 경기가 진행되었고,^[각주:1] 그 결과로 16강 진출자가 확정되었는데요.

 

2014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대회 32강전의 결과를 간략히 정리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강동윤 9단, 최철한 9단, 조한승 9단, 김지석 9단, 박정환 9단, 김승재 6단, 이원영 5단, 김윤영 4단, 강승민 3단' 등 총 11명의 선수가 본선 32강에 올랐고,

 

이중 '강동윤 9단, 강승민 3단, 김승재 6단, 김지석 9단, 박정환 9단, 이세돌 9단, 조한승 9단'까지 총 7명의 선수가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각주:2]

 

한국 7명, 중국 8명, 일본 1명, 이렇게 총 16명의 3국 선수들이 16강전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각주:3]

 

 

삼성화재배 바둑.

 

마침 작년에는 삼성화재배 뿐 아니라 개인전으로 열린 타 기전들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을 전혀 차지하지 못해 큰 아쉬움을 남겼었는데요.

 

올해는 한국 바둑랭킹 1~3위인, '박정환, 김지석, 이세돌' 선수 모두가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대회 16강에 올라있는만큼, 우리 선수들 중 우승자가 나올 것을 더 크게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고요.

 

강승민 3단과 김승재 6단의 경우, 이번이 세계대회 첫 본선 16강 진출이라고 하니, 이 선수들의 이후 활약도 관심갖고 지켜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튼,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대회.

 

앞으로의 16강전, 8강전, 4강전, 그리고 결승전까지, 우리 기사들의 승리를 기대하며 응원을 보냅니다. ^^

 

 

그러면, 삼성화재배 본선경기에 관한 룰 및 경기 일정, 그리고 16강 조추첨 결과도 함께 정리를 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삼성화재배 바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 삼성화재배 바둑대회 시간 규정 : 제한시간 각 2시간, 1분 초읽기 5회.

 

* 삼성화재배 바둑 '32강전, 16강전, 준결승전, 결승전' 경기 일정 및 경기 방식, 경기 장소.

삼성화재배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대회 경기 방식	삼성화재배 바둑 일정	삼성화재배 바둑대회 장소
본선 32강전	8개조에 각조 4명의 선수가 배치,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2승을 거두게 되면 16강에 진출.[각주:4]	8월 26일, 27일, 28일	중국 청도 샹그릴라 호텔
본선 16강전	단판 토너먼트	10월 14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본선 8강전	단판 토너먼트	10월 1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4강 준결승전	3번기	11월 3일, 5일, 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결승전	3번기	12월 9일, 10일, 11일	중국 시안

 

* 2014 삼성화재배 본선 16강 조추첨 결과.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16강전 대진표^[각주:5]

 

한국 '이세돌 9단' vs 중국 '랴오싱원 5단'

 

한국 '박정환 9단' vs 중국 '옌환 5단'

 

한국 '김지석 9단' vs 중국 '루이나이웨이 9단'

 

한국 '강동윤 9단' vs 중국 '롄샤오 7단'

 

한국 '조한승 9단' vs 중국 '저우루이양 9단'

 

한국 '강승민 3단' vs 중국 '룽이 4단'

 

한국 '김승재 6단' vs 중국 '스웨 9단'

 

일본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 vs 중국 '탕웨이싱 9단'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347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전에는 중국 기사 16명, 한국 기사 11명, 일본 기사 3명과, 대만 기사 1명, 그리고, 그외 국가의 아마추어 선수간 경쟁에서 뽑힌 미국 선수 1명을 포함해서, 총 32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본문으로]
2. (참고로, 중국은 32강전에 16명의 기사가 이름을 올렸으나 이중 '루이나이웨이 9단, 스웨 9단, 저우루이양 9단, 탕웨이싱 9단, 롄샤오 7단, 랴오싱원 5단, 옌환 5단, 룽이 4단'까지, 총 8명의 기사만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본문으로]
3. (참고로, 작년 삼성화재배 본선 16강전에는 한국 선수 5명, 중국 선수 11명이 올라갔었고, 우승도 중국 기사인 '탕웨이싱'이 차지했었습니다.) [본문으로]
4.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4명의 선수가 한 조가 되어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첫째판은 추첨 상대와 두게 되고, 둘째판은 첫째판의 승자는 승자와 패자는 패자와 두어서 첫판 둘째판의 결과가 모두 승인 선수는 16강에 곧바로 진출하고 2판 모두를 패한 선수는 2패로 경기 마감, 그리고 첫판과 둘째판의 결과가 1승 1패가 되는 두 선수는 다음날 다시 한판을 더 두어 셋째판에서 이기는 선수가 16강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즉, 4명의 선수 중 2승자 1명과 2승1패자 1명이 32강전을 통과해 16강에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본문으로]
5. (국가별 안배를 위해 중국이 각 조에 한 명씩 포진된 가운데, 한국이 7개조에서 중국과 맞붙게 되고, 일본이 중국과 맞붙는 조가 한 조, 이렇게 해서 8개조가 짜여지게 되었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