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꿈, 그리고 내멋대로 꿈보다 해몽] 길몽과 흉몽, 개꿈과 유의미한 꿈. 이것들은 결국 한끗차이?
이제껏 살아오면서 꾸었을 수많은 꿈들.
그중에서 내가 잠에서 깨어나서까지 기억할 수 있었던 꿈은 얼마나 될까?
꿈을 꿨다.
현실의 공간과 비슷한 듯 달랐으나 확실히 익숙한 공간 속.
그 안에서는, 스케일은 장대했으나, 박진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분명 답이 없다 싶을만큼의 위기 상황이었는데 분위기는 또 이상하리만큼 차분한 느낌, 그리고 내가 발디디고 있던 일정 공간 주변으로도 직접적인 피해나 위험은 느껴지지 않는 상황.이 벌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런 상황 속에서의 나는 일정 부분 관조자의 입장이 되어 있다.
마지막 결정적으로, 이 꿈에서는 개가 등장하지 않았다. 1
이상한 꿈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등장했던 장소, 나타났던 현상 등에 집중해서 이들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았다.
여러 유사 혹은 전혀 다른 꿈. 그리고 그 꿈들에 대한 해석.
그러면서 느낀 것은 답변 중에 질문과는 무관하게 그냥 '컨트롤 C + 컨트롤 V' 한 답도 상당히 많구나 하는 것.
그리고 같은 키워드가 등장하는 꿈이지만, 내 보기엔 자잘하게만 보이던 상황의 차이에 따라서 길몽으로 분류되기도 흉몽으로 분류되기도 하더라는 것.
또 하나, 어떤 상황의 꿈이거나 결국 꿈은 꿈일 뿐이건만 개가 등장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해석은 현실 상황의 표현 혹은 심리 상태의 반영 등 유의미한 것으로도, 그야말로 무의미한 개꿈으로도 받아들여지더라는 것.
아무튼 그러면서 나는 오늘 새벽의 꿈에 대해 나름의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이번 꿈은 상황을 설명하는 단순 키워드 만으로는 길몽으로 볼 수도, 흉몽으로 볼 수도 있겠더라는 것.
그렇기에 이 꿈은 단순히 등장 키워드에만 집중을 할 것이 아니라, 현상에 대한 스스로의 잠재된 심리 상태라고 이해하고 바라보는 것이 맞겠다는 것.
그리고, 가끔 꾸던 시리즈류의 꿈이 아닌 새로운 유형의 꿈이 등장했다는 것 -> 변화.
이런 정도가 내멋대로 해몽의 결과였다.
하루 하루 다른 듯 하면서 어찌보면 같고. 같은 듯 하지만 어느 하루 같은 날은 없는. 우리네 인생사.
꿈 속에서처럼, 외부의 위기 가운데 굳건히 서고, 직접적 연관이 없더라도 주변을 돌아보며, 관조하되 무신경하지 않은 삶.
이런 삶을 살아낼 수 있기를.
그리고 그런 마음으로 오늘도.
......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346 | 작성자 : 가온다 |
- 이제껏 꾸었던 꿈 중 깨어서까지 기억이 생생했었던 내 꿈의 8, 9할에는 개가 등장. ㅋㅋㅋ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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