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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만델라 타계] 인권운동, 민주화운동의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향년 95세로 별세.

by 가온다's BLOG 201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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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넬슨만델라 타계] 세계 인권운동, 민주화운동의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향년 95세로 별세.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 인권운동가이자 아프리카 민주화의 상징, 넬슨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6일 오전(현지날짜로 5일)에 향년 95세로 타계하셨다는 안타까운 뉴스입니다.

 

 

넬슨만델라.

 

우리에게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남아공 인종분리정책 폐지에 앞장선 것으로 잘 알려져있는 분인데요.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남아공 현지의 분위기를 보니, 애도와 추모의 물결.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직접 긴급 성명을 통해 '넬슨만델라의 타계 소식'을 전했으며, 장례는 남아공 국장으로 치러지게 된다고 합니다.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전 남아공 대통령의 생애.

 

1918년 7월 18일에 남아공의 한 부족 족장의 아들로 태어나, 신식 고등교육을 받은 만델라.[각주:1]

 

그는 1940년 포트헤어대학 재학 당시 처음으로 백인 정권의 흑백 차별 정책에 맞서 싸운 것을 시작으로 해서 인권운동에 뛰어들었으며,

 

1942년에는 변호사 자격증 취득.

 

1944년에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산하 청년연맹을 창설, 처음에는 비폭력운동을 펼쳤지만,

 

1950년대 들어서며 흑백 분리 정책이 더욱 엄격하게 시행됨에 따라 ANC를 중심으로한 불복종운동을 전개하기에 이르렀고, 이 과정에서 체포와 무죄 석방을 반복했으며,

 

1960년에는 집회 인원에 대한 경찰의 총기 난사로 인해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하여 무장투쟁으로 전환.

 

그 후, 흑인 인권 운동 참여를 이유로 1962년에 체포, 죄수번호 46664번[각주:2]으로 감옥에서 종신형을 살다 27년이 지난 후에야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석방.

 

1990년 석방 이후에는 아프리카 민족회의 의장을 맡아 당시의 백인 집권 세력과 '인종 분리 정책(apartheid) 철폐'에 합의, 결국 남아공 통합을 이뤄냈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1993년에는 노벨평화상 수상.

 

1994년에는 남아공 최초의 민주 선거를 이뤄내면서,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 1999년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으며,

 

올해, 2013년 6월에 지병인 폐 감염증 재발로 병원에 입원했다 9월에 퇴원, 그후로 자택에서 지내다 2013년 12월 5일에 별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넬슨만델라.

 

인권운동 당시에는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힘을 쏟았으나, 대통령직에 오른 후에는 용서와 화해, 화합을 이뤄내는데 힘쓴 정치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불합리함에 체념하거나 복종하지 않고 온 평생을 바쳐 옳은 것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 힘을 가졌을 때 반대편을 향한 복수와 보복이 아닌 용서와 화해의 손을 내미는 아량, 정말 본받고 존경할만한 훌륭한 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002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그의 어릴 적 이름은 '롤리흘라흘라'라고 합니다.) [본문으로]
  2. (남아공 케이프타운 Robben Island 수용소에 1964년에 수감된 죄수 중 466번째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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