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객선 침몰 사고] 중국 양쯔강 여객선 침몰, 400여명의 생사 아직까지 확인 안돼.

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중국 여객선 침몰 사고] 중국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발생 사흘째인 지금까지도 400여명의 생사 확인 안되고 있어.

'중국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중국 현지시각으로 그제 오후 9시 30분경, 양쯔 강 중류에서 450여명이 타고 있던 배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배는 배수량 2200t, 길이 76ｍ, 폭 13ｍ의 대형 유람선인 둥팡즈싱(東方之星)호로 난징을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사고 당시 현장에 강한 회오리바람이 불어닥치면서 배가 뒤집혀 침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중국판 세월호 사건'으로 불리고 있기도.

 

한편, 지난 1일 발생한 이번 '중국 배 침몰 사고'는 뉴스가 전해지자마자부터 '중국판 세월호 사건'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고 있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사고 발생 직후 선장과 선원들이 배와 승객을 버리고 자신들만 뭍으로 헤엄쳐 살아나온 것, 게다가 사고 선박이 단시간에 침몰되었다는 주장이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침몰 직전까지도 구조 요청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들 선원에 대한 공분이 크게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전체 탑승 인원 450여명 중 불과 20명 안팎의 생존자만 확인이 되고 있으며,^[각주:1] 구조 작업은 기상 상태 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는 건데요.

 

중국 지도자들의 사고 수습 활동을 전한 뉴스와, 중국 당국이 구조 작업을 돕기 위해 사고 현장 주변 댐의 수문을 닫아 방수량 조절을 통한 유속 조절까지 하고 있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여러 뉴스들이 들려오고 있는 만큼, 부디 이같은 시도들이 생존자 구조라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862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관련하여 구체적인 인원 수는 각 뉴스마다 조금씩 달리 발표가 되고 있었는데요. 단순히 기사 작성 시점이 달라서인지, 그렇지 않으면 세월호 사고 발생 직후 때처럼 중국도 현재까지 '정확한 탑승인원 및 생존, 사망, 실종자 수의 파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인지 알 수가 없어서, 이 포스트에서는 그냥 이런 정도로 대강의 숫자로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