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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카카오] 다음카카오 사명에서 '다음' 빼고 '카카오'로 변경 추진.

by 가온다's BLOG 201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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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다음카카오 카카오] 다음카카오 사명에서 '다음' 빼고 '카카오'로 변경 추진.

다음카카오 카카오.

 

'다음카카오'의 사명이 '카카오'로 변경될 것으로 전해지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다음카카오(daumkakao)'는 지난 해, 웹 기반 회사인 '다음(daum)'과 모바일 기반 회사인 '카카오(kakao)'가 합병해 만들어진 회사로, 다음달이면 출범 1주년을 맞게 된다고 하는데요.

 

지난 1일, 현재의 사명에서 '다음'이라는 이름을 빼고 '카카오'만을 사용하겠다고 밝힌 것.[각주:1]

 

이는 '-웹 특화, 다음-과 -모바일 특화서비스인, 카카오-가 나란히 표기된 현재의 사명 -다음카카오-가 기업이 추구하고 있는 방향성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으로, '사명을 카카오로 바꾸는 것은 앞으로 모바일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를 가진다'는 내용의 설명이었습니다.[각주:2]

 

 

다음카카오 사명에서 '다음'이라는 이름 빠져.

 

그러고보니, 다음카카오의 등장 이후 지난 1년간, 기존의 다음 서비스 중 '다음 클라우드', '마이피플' 등은 서비스 종료를 한데 반해,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인 '카카오 택시'와 '카카오헬로' 등은 새롭게 선보이는 등, 다음 영역의 축소와 카카오 영역의 확대 추세가 이어져왔던 듯 한데요.

 

이제 다음이라는 이름은 사명에서조차 지워지게 되면서 '다카오'는 완전히 '카카오' 중심으로 옮겨가게 될 듯 합니다.

 

 

'다음카카오 사명', '카카오'로 변경.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의 '다음'.

 

한때 다음의 메일 서비스인 '한메일'을 메인으로 사용했던 적도 있었고, 이후 다음 카페가 붐을 이루었던 시절에는 '카페' 서비스를 즐겨 이용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번 다음카카오의 사명변경 뉴스가 상당히 아쉽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러나, "영원한 건 절대 없어"라는 지드레곤의 '삐딱하게' 속 노랫말처럼, 세상 어느 것도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을 터. 특히나 다른 어떤 쪽보다 컴퓨터 쪽 기업 내지는 서비스의 변화라는 건 크고, 흥망성쇠의 사이클도 빠르더라는 걸 그간 여러 예를 통해 보아왔던지라,[각주:3] 이번 건과 관련하여서도 '그럴 수도...', '결국은 그렇게 되는구나...'라는 수긍 역시 같이 들었고요.

 

무튼, 지금도 티스토리에서 블로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비록 다음카카오라는 사명에서 다음이라는 글자는 사라지게 된다고 하더라도, 다음 시절부터 존재해왔던 티스토리 서비스 만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2027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다만, 다음카카오의 카카오로의 사명 변경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임시주총을 통해서 결정될 예정으로, 아직까진 추진 단계이며 확정된 상태까진 아닙니다.) [본문으로]
  2. (※ 관련 이슈를 다룬 각 뉴스마다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한 따옴표 속 여러 말들이 실려있던데요. 뭉뚱그려 요약해보니 대략 이런 이야기인 듯 했습니다.) [본문으로]
  3. (한때 그 이름도 유명했던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의 'PC통신 서비스'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막을 내리게 된 것부터, 역시나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포털사이트였지만 현재는 서비스 종료가 된 '프리챌', 그리고 여전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명성이 예전에 비해 많이 빛 바래진 '싸이월드'까지, 국내 상황만 놓고봐도 그리 길지 않은 세월에 참으로 큰 변화들이 있었다고 해야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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