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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마지막 금성일식 관측] '금성일식' 관측 시 '태양필터' 필수.

by 가온다's BLOG 201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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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21세기 마지막 금성일식 관측] '금성일식' 관측 시 '태양필터' 필수.

일년에 한두번, 혹은 수년~수십년을 주기로 해서 한번 밖에 볼 수 없는 각종 우주쇼들.

흔하지않고 자주볼 수 없는 것이기에, 사람들은 '곧 이런 현상들이 있을 것'이라고 하면 그때부터 크게 설레어 합니다.

 

 

현재 시간, '금성일식'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ㅁ^

 

이번 금성일식은 지난 2004년 6월에 이은 21세기 두번째 금성일식인데요.

 

딱 여기까지만 듣고서 생각을 했을 때는 '8년 주기? 그럼 2020년 쯤에도 또 볼 수 있겠네??'라기가 쉽겠지만,

금성일식 현상은 '8년 - 105.5년 - 8년 - 121.5년' 주기여서, 이번 바로 다음의 금성일식은 앞으로 105.5년 뒤인 2117년 12월에나 볼 수가 있을 거라는 거고요.[각주:1]

특히나 이번 금성일식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의 전과정을 모두 다 볼 수 있는 지역이 전세계에서도 몇나라 안된다고 하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우리나라니까 우리에겐 그야말로 '이슈 of 이슈'가 될만한 사건이라 하겠습니다. ^*^

 

 

금성일식은 태양-금성-지구가 일렬로 늘어서게 되는 현상으로, 금성이 태양면을 지나면서 가리게 되는 것인데요.

따라서 금성일식 관측이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할 것은 없고, 그냥 시간맞춰 '태양'을 보면 되겠습니다. 라고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만 말이 그렇다는 거고. ;;;

저도 좀 전에 시도를 해봤는데, 관측이 불가능했습니다.

 

이유는 이제까지 봤었던 일식과는 달리, 금성일식의 경우엔 금성의 상이 많이 작다는 것.

그래서 망원경 류의 도움없이는 관측이 쉽지 않아 보였고요.

 

뿐만 아니라, 일식현상 관측 때도 그렇지만 금성일식 관측 시에도 아무 도구없이 그냥 나안으로만 관측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 그러니까 '강한 태양빛 때문에 눈이 상하게 되므로 반드시 빛을 줄여줄 수 있는 무엇을 이용해서 관측을 해야'합니다.[각주:2]

 

 

2012년 6월 6일 오전 7시 9분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장장 6시간 40분동안 펼쳐지게 되는 '금세기 마지막 금성일식'.

 

가장 잘 관측하려면 천문대로 향하는 게 좋겠지만.[각주:3]

그렇지 못한 경우엔 한국천문연구원 사이트(www.kasi.re.kr)를 통해서도 금성일식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210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그런만큼, 현재 우리들의 평균수명을 생각했을 때는 우리 생애의 마지막 금성일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본문으로]
  2. 관측시에는 망원경, 쌍안경 등을 그냥 맨눈으로 보지 말고, 태양빛을 줄여주는 용도로 '시판 태양안경'이나, '예전에 쓰던 5.25인치 플로피디스크 or 3.5인치 플로피디스크의 필름, 카메라 필름, 병원 X선 필름 등의 각종 필름류', 혹은 '셀로판지 여러겹'을 이용해서 봐야 합니다. [본문으로]
  3. 관측을 위한 천체망원경도 있고, 전문가의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곳, 바로 천문대니까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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