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색 먹기대회 - 바퀴벌레 먹기대회] 바퀴벌레 먹기 대회 우승자 사망.
미국 마이애미주 플로리다의 어느 한 상점에서 열린 '바퀴벌레 먹기 대회'의 우승자가 바퀴벌레와 유충 수십 마리를 먹은 직후 사망했다고 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사건은 현지시간 8일에 발생했다고 하고요.
현지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 북쪽 60 여km에 위치한 디어필드 해변의 파충류 가게에서 주최한 '바퀴벌레 산채로 먹기 대회'에 30명의 도전자가 참가.해서 우승 상품인 왕비단뱀을 놓고서 경쟁을 펼쳤다고 하는데요.
결국 32세의 남자가 이 대회의 우승자로 결정, 그런데 그가 대회 종료 직후에 가게 앞에서 쓰러졌고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해외, 특히 미국에서 핫도그, 피자, 칠면조 등등을 빨리먹고 많이 먹는 걸로 해서 이색 먹기 대회가 많이 열린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처럼 바퀴벌레 먹기 대회까지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요. ;;;
혐오곤충의 대명사인 바퀴벌레로 먹기 대회를 개최한 측의 발상 자체도 상상초월이지만,
참가자가 무려 서른명이나 되었다는 것도 저로선 이해불가.
게다가 대회 참가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권리 포기 각서까지 써가면서 우승한 댓가가 뱀 한마리였다니 이건 뭐 저로선 도저히 납득이 안가네요. ㄷㄷㄷ
이 사망사건.과 관련해서는 현재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이 진행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직접적 사인이 바퀴벌레로 인한 것인지 아닌지 알길이 없겠지만,
아무튼 '내기 중에서 가장 어리석은 내기가 먹기 내기'라는 어르신들 말씀이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싶고,
특히나 보기만 해도 혐오스러운 바퀴벌레 먹기까지 도전? 이건 정말 충격적이라는 말 밖에 달리 할 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352 | 작성자 : 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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