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성부 라잇나우 19금 해지 검토 들어가] 애초 뭐한다고 19금 지정은 해서, 이렇게 일을 번거롭게 만들었는지.
지난 9월말,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뒤이어서 세계에서 통할만한 후속곡으로 '라잇나우'가 거론이 되었습니다.
( 관련 포스트 : http://middlec.tistory.com/331 )
그러면서, 여성부의 라잇나우 19금 지정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았는데요.
오늘 드디어, 여성부 청소년 유해매체물 음악분야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싸이의 '라잇나우', 장혜진의 '술이야' 등 300여곡에 대해서 청소년 유해매체물 결정을 취소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번 심의는 지난해 10월부터 제정되어 심의에 적용되고 있는 현재의 심의기준 이전에 19금곡으로 판정되었던 곡들에 대해서 청소년 유해성을 재검토함으로써 심의 세칙 제정 이전과 이후의 음반 심의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다만 아직은 기뻐하기 이른 것이 지금 단계에서 19금 결정 취소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하고. 이틀 뒤 열릴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최종 취소결정이 내려져야 19금 해지가 되는 거라고 합니다.
대중가요.
요즘 보면, 노래 가사부터 춤까지, '야해도 너무 야해~'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상식의 선을 넘어섰다하는 느낌을 주는 무대들도 종종 보이던데요.
(대중 예술이라는 것은 순수 예술과는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봤을 때.) 사견으로도 모든 대중가요와 그 무대에 대해서 그들 내부의 자율에만 맡겨야한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지만.
다만 이에 관한 외부적 규제라는 것은 최소한의 정도와 범위에 그쳐야 하며, 규제에 대한 기준 역시 사회 일반이 누구나 수긍할 수 있을 정도의 기준이어야 한다고 보는데. 1
기존의 여성부 결정은 이 두가지 면 모두에서 너무 과했던 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여성부의 라잇나우 19금 해지 검토는 분명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애초에 뭐한다고 19금 지정은 해서, 이렇게까지 일을 번거롭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2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355 | 작성자 : 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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