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1위] 김연아 '뱀파이어의 키스'로 쇼트프로그램 1위.

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김연아 쇼트1위] 김연아 '뱀파이어의 키스'로 쇼트프로그램 1위.

지난 연말부터 꾸준히 화제가 되었었던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국내 경기'가 드디어 이번 주말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김연아 국내 경기, 이미 쇼트프로그램은 어제 토요일에 경기를 마쳤고, 이제는 프리스케이팅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김연아 선수가 세계 정상권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던 이전의 시합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 국내 어린 선수들과 세계 최정상인 김연아 선수가 한 경기장에서 함께 경기를 펼치는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면 어젯밤 늦은 시간에 녹화 방송된, 제67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3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시니어 싱글^[각주:1] 쇼트프로그램 경기. 중 김연아 선수 경기에 대한 결과 정리 및 짧은 감상평 정도 포스트에 남겨두도록 하죠. ^*^

 

 

김연아가 이번 대회를 통해 선보인 쇼트프로그램 작품은 '뱀파이어의 키스'.

 

뱀파이어의 키스는 이미 지난달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펼쳐진 NRW트로피에서 초연한 바 있는 작품.

 

그런만큼, 그로부터 약 한달 만에 펼쳐지게 된 이 대회에서는, 이전 경기보다 작품의 어느 부분에서 어떤 점의 변화가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그런데, 막상 펼쳐진 경기에서는 점프도 아닌, 활주 중 어이없다 싶게 넘어져 버려서 초반부부터 위기 상황에 봉착.

 

그러나 이후로 김연아 선수의 노련한 위기관리능력이 빛을 발했고, 결국 첫번째 점프 실패 후 남은 두번의 점프를 모두 성공으로 이끌면서, 무사히 경기는 끝이 났고.

 

결국, 김연아 쇼트1위라는 결과로 어제 경기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첫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하지 못한 대신,

 

그 뒷 점프에서 트리플 플립에 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붙여 성공시켰고,

 

이후 스핀에서도 착실히 가산점을 챙겨, 위기를 탈출하면서,

 

그 결과,

 

기술점수(TES) 30.96점 + 예술점수(PCS) 35.01점 - 감점 1점으로, 합계 64.97점을 기록.

 

쇼트 1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어제 쇼트프로그램.

 

왜 김연아인지, 관중의 입장에서는 믿고 보는 즐거움이 어떤 건지를 확실히 느낄 수가 있었던 경기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쇼트 결과는 실수로 인해 기대에 조금 못미치게 나왔지만, 프리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기대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550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이번 대회, 김연아 선수가 아이스쇼가 아닌 시합으로는 국내 무대에 6, 7년만에 다시 서는 것이고, 어쩌면 이번이 김연아의 국내 경기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설명이 덧붙여지면서, 국내 피겨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대회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