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예보, 장마] 2013 장마 특징은 거꾸로 장마 & 이른 장마.

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날씨 예보, 장마] 2013 장마 특징은 거꾸로 장마 & 이른 장마.

해마다 6월말 경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7월말까지 이어지곤 했던 장마.

 

그러나 언젠가부터 장마라는 개념이 많이 약해진 게 사실인데요.

 

뭐 어쨌든, 조만간 올해 2013년의 장마가 시작될 거라고 하니 앞으로 한동안은 가방에 조그만 우산 하나 쯤 넣고 다니는 게 좋을 듯 하네요.

 

 

2013 장마.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장마의 가장 큰 특징은 '거꾸로 장마'라고 하는데요.

 

보통은 제주와 남부지방부터 시작된 장마가 중부권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올해는 그와 반대로 중부지방에서부터 시작된 장마가 제주쪽으로 내려가는 특이한 상황이 될 거라는 것.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북상하는 따뜻한 공기가 중국 중북부 지방에 머물고 있는 찬공기와 만나게 되면서, 현재는 일본 남동쪽 해상에 머물러 있는 장마전선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뛰어넘어 곧바로 북쪽으로 이동을 하게 됨에 따라 중부 지방부터 장맛비를 뿌리게 된다는 건데, 결국 예년에 비해 북태평양 고기압이 빨리 확장을 하게된 때문이라고 하고요.

 

이번 '거꾸로 장마'는 지난 1981년 이후로 32년만에 일어나게 되는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

 

 

한편, 이번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게 시작되어, 약 한달간 이어지게 될 거라고 하는데요.

 

중부지방은 다음주 월요일인 6월 17일 오후부터 장마가 시작될 거라고 하고, 남부지방은 그보다 이틀 뒤인 수요일 쯤에 첫 장맛비가 내리게 된다니까,

 

다음 주부터는 수시로 내릴 장맛비에 대비해서 우산 챙겨 다니는 센스가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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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