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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ssue

[2013년 7월 27일, 오늘 625 정전 60주년] 625전쟁에 참가하셨던 우리군과, 모든 625 참전국과 참전용사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by 가온다's BLOG 201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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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2013년 7월 27일, 오늘 625 정전 60주년] 625전쟁에 참가하셨던 우리군과, 모든 625 참전국과 참전용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동족상잔의 비극.

 

1950년 6월 25일에 북한군의 38선 불법 기습 남침으로 인해 발발하여 1953년 7월 27일에 휴전 협정을 맺음으로써 일단락되었던, 625전쟁은.

 

우리에게는 아픈 역사이며, 기억하기 싫은 역사이며, 동시에 반드시 기억해야할 역사이기도 합니다.

 

 

625 정전 기념일.

 

625 전쟁 발발일이야 다들 알고 있는 거지만, 휴전이 된 날은 정확히 몇일인지 모르는 분들도 상당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올해는 625 발발 63주년이자, 625전쟁 휴전 60주년이 되는 해이고, 마침 오늘 7월 27일이 60년전 625전쟁 정전일이라는 것.

 

때문에 오늘,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는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625전쟁 그 이전부터도 매우 가난했던 나라, 게다가 3년간의 남북한 전쟁으로 인해 전국토가 다 피폐해있었던 이곳이 지금의 이런 경제적 부와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 가장 밑바탕에는,[각주:1]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에 나섰던 그 시절 우리 군인들과, UN 연합군으로 전투병을 파견했던 16개국[각주:2]과 참전 군인들, 5개국의 의료 시설 파병국[각주:3]과 참전자들, 19개국에 달하는 물자 지원 국가[각주:4]가 있었기 때문.

 

따라서, 625 전쟁에 참여했던 수많은 우리군과 학도병들, 그리고, 자국의 전쟁도 아닌 타국의 전쟁, 그것도 그 당시에는 지구 상 어느 곳에 있는지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에 나서주신 UN군 참전국과 참전용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런 행사가 마련된 건, 너무 당연하고 마땅한 일이다 싶은데요.[각주:5]

 

 

(이런 행사와 더불어,) 오늘 625 정전일을 맞이하여 그 시절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힘써주신 모든 나라와 모든 분들께, 지금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853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애초 남북한이 38선으로 갈리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 등부터 이야기하게 되면 일제 식민시대부터 시작해서 그 당시의 국제 정세까지 다 나와야하는 걸테니 여기선 그 얘긴 배제하고, 625 전쟁 상황과 그 이후의 대한민국 상황만 놓고서 적습니다.) [본문으로]
  2. (북한 쪽에 섰던 중국, 러시아는 당연히 제외, 우리와 함께 625전쟁에 참여했던 전투병 파병 국가는 '그리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미국, 벨기에, 영국, 에티오피아, 캐나다, 콜롬비아, 태국, 터키, 프랑스, 필리핀, 호주'입니다.) [본문으로]
  3. (의료, 시설 파병국 5개국 가나다 순 :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이탈리아, 인도) [본문으로]
  4. (기타 물자 지원 19개국 가나다 순 : 니카라구아, 라이베리아, 레바논, 멕시코,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아이슬랜드, 에쿠아도르, 엘살바도르, 이스라엘, 칠레, 코스타리카, 쿠바, 파나마, 파라과이, 파키스탄, 페루) [본문으로]
  5. (입장 바꿔, 지금의 내가 그 시절 우리 군인들처럼 혹은 학도병처럼 그렇게 목숨을 초개와 같이 내던지고 전쟁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인가?, 또는 지금의 내가 내 나라도 아닌 다른 나라를 위해 전쟁터로 향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이분들의 선택과 희생이 더욱 크게 숭고하게 다가옴을 느끼게 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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