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선 물체 발견] 일본 방사능, 관련 이슈들을 괴담으로 치부해 버리기보다는,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후쿠시마 방사선 물체 발견] 일본 방사능, 관련 이슈들을 괴담으로 치부해 버릴 것이 아니라,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할 때.

일본 방사능 뉴스가 또다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방사능 관련해서는 이제 앞으로, 괴담으로 취급받지 않기 위해선 구체적인 출처 명기가 필수일 듯 한데요.

 

해당 뉴스는 어제자 일본발 아사히 신문 보도로 일반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그 내용을 토대로 국내 여러 언론사들도 보도를 한 건입니다.

 

 

후쿠시마 방사선 물체 발견.

 

8월 3일자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의 해안에서 정체모를 고방사선량의 물체들이 발견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내용 정리를 해보면,

 

지난 6월18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진 곳인 '나라하'라는 한 마을의 해변에서 주변에 비해 방사선량이 4배나 높은 지점이 발견되어, 일본 정부 당국자가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땅 속에서 길이 약 3cm, 폭 1.5cm, 두께 약 0.5cm의 '회색 흙덩어리 물체'가 발견 되었으며, 이 물체의 표면 방사선 수치를 확인한 결과 시간당 1밀리시버트(mSv)가 측정되었다는 것인데요. 그냥 수치만 보면 1밀리시버트라는 양이 어느 정도인지 잘 와닿지가 않지만, 1mSv는 일반인의 연간 피폭한도에 해당할 정도의 고방사선량이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방사능 물체 발견.

 

관련하여서는 위 건 뿐만 아니라, 도쿄전력이 지난달 초에 현장 확인을 통해 찾아낸 '나무토막 및 나무껍질 유사 물체' 등에서도 고방사선량이 측정되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아직 이들 고방사선 물체의 출처 및 오염 경로 등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것.

 

때문에 일본 현지에서도 여러 개연성 있을 법한 가정들이 언급되고 있음과 함께, 외부기관을 통한 분석 의뢰도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본 고방사선 물체 발견.

 

일본 원전 사고가 발생한지 만으로 2년이 지난 지금, 그러나 아직도 일본 현지에서는 이런 상황이 나타나고 있고, 그것이 일본 현지 언론사들의 보도로 이야기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우리는 일본 방사능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 조차도 주저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면' 이건 참 아니'겠'다 싶은데요.^[각주:1]

 

일본은 지금이라도 원전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야 인류 전체, 더 나아가 지구 전체에 죄를 덜 짓는 일이라고 보고,

 

우리도 일본 원전 사고와 관련, (무관심^[각주:2] 내지는 쉬쉬하려는^[각주:3] 태도가 아닌,) 일본 방사능 문제가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객관적인 확인과 함께, 우리에게 돌아온 혹은 돌아올 피해가 있다면 그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상 요구까지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864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물론 일본 원전 사고와 관련하여 간혹, 허무맹랑한 주장이나 출처 불분명한 사진, 합성 사진 같은 것들이 등장하고 그것이 일시적으로는 이슈가 될 수도 있겠으나, 그런 것들은 결국 해당 내용을 접한 다수 사람들에 의해 스스로 걸러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요. 일본 원전과 관련한 주장이나 내용의 언급을 어떤 강제적인 제한으로 묶으려하는 것 자체는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본문으로]
2. (물론, 지금도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검사도 하고 있다고 하고, 등등의 조치들 역시 취해지고 있을테니, 받아들이기에 따라서는 무관심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본문으로]
3. (일본 방사능 이슈와 관련, 여러 주장과 해석이 나올 수 있는 것인데, 만약 그에 대해 어떤 규제적인 해석이 들어올 수 있다라고 한다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 자체가 이런 식으로 해석될 수도 있겠다는 것이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