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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ssue

[쓰쓰가무시병 주의] 쯔쯔가무시병 원인, 쯔쯔가무시병 증상, 쓰쓰가무시 예방법.

by 가온다's BLOG 2013.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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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쓰쓰가무시병 주의] 쯔쯔가무시병 원인, 쯔쯔가무시병 증상, 쓰쓰가무시 예방법.

아직은 8월, 그럼에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과 기운이 느껴지기까지 하는 게, 이제는 여름이라기보다는 가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 하면 추석, 추석하면 추수와 벌초, 그리고 이런 야외 활동들을 떠올렸을 때 가장 크게 우려가 되는 부분은 바로 '가을철 감염병'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나 오늘은 '쓰쓰가무시병'[각주:1] 관련한 뉴스들이 많이 떴길래,[각주:2] 쓰쓰가무시병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쓰쓰가무시병(tsutsugamushi disease, scrub typhus)이란?

쓰쓰가무시병은 아열대 지방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질병으로, 쓰쓰가무시라는 말은 일본어로 '털진드기'라는 뜻.

그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연구되어 확인된 병이고요.

Orientia tsutsugamushi(=Rickettsia tsutsugamushi)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발생하게 되는 감염병입니다.

 

 

쓰쓰가무시병 발병 시기, 쓰쓰가무시병 주의 대상자.

쯔쯔가무시병.

국내에서는 주로 9월 ~ 11월 사이의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일부 남부지방에서만 주로 발생을 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중부지방에서도 쓰쓰가무시병이 확인되는 등 온난화의 영향에 따라 쓰쓰가무시병의 발생 지역도 점차 넓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어느 지역은 괜찮겠거니 너무 마음 놓지 마시고,) 논밭에서 일하는 농민들과 야외활동이 많은 군인들 뿐만 아니라, 등산 캠핑 낚시 등의 야외 여가 활동시, 그리고 추석 전후로 이어지게 되는 성묘와 벌초 시에는, 쓰쓰가무시병 기타 가을철 여러 감염성 질병들[각주:3]에 감염되지 않게끔 각별한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쯔쯔가무시병 감염 의심 상황, 쓰쓰가무시병 증상.

쓰쓰가무시병에 감염이 된 경우에는, 약 1주 ~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각주:4] 고열 오한 기침 등과 함께, 두통 근육통 인후통 등의 통증, 그리고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하는데요.

만약 그냥 두었을 때는, 일부의 경우 별다른 치료없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일부에서는 패혈성 쇼크, 호흡부전, 폐렴, 의식저하 등의 상황까지 가기도 하고, 더 방치시에는 중추신경계 침범으로 인한 장애 및 사망하는 경우까지도 있다고 하니까,

야외 활동 직후에 진드기에 물린 상처 혹은 가피(검은 딱지), 혹은 피부 전체적으로 발진 같은 것이 발견되었다면, 쓰쓰가무시병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겠고요.

일정 시간 이후 위 발열 기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셔야겠고, 혈액검사나 분자유전학 검사 등을 통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 투약 받으시면 대개의 경우 별다른 합병증 없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쓰쓰가무시 예방법.

야외 활동시, 되도록 쥐나 진드기가 있는 수풀에서의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겠고, 특히나 풀밭에 눕거나 앉을 때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긴 옷을 입는 것과 함께 신발도 장화나 등산화 등을 신어 진드기가 피부에 직접 닿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고,

야외 활동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곧바로 샤워를 하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피부 상태를 잘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한 야외 활동 이후 일정 기간 동안은 몸 컨디션을 잘 살펴 발열이나 통증 등의 증상이 보이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겠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896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쯔쯔가무시병) [본문으로]
  2. (질병관리본부에서 '쓰쓰가무시병 주의'를 권고했다고 해서 뉴스가 되었습니다.) [본문으로]
  3. (털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 가능성이 있는 '쓰쓰가무시병', 올 초여름부터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명 살인진드기 바이러스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쥐 등의 설치류 배설물을 만졌을 때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신증후군 출혈열(=유행성 출혈열)', 피부의 상처가 동물 배설물에 오염된 물에 닿게 되었을 때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렙토스피라증' 모두, 가을철에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할 감염병들입니다.) [본문으로]
  4. (대개는 열흘 정도의 잠복기를 보인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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