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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볼라 우려, 에볼라 부산] 부산서 열리는 ITU전권회의에 에볼라 발생국가 출신 다수 참가 예정.

by 가온다's BLOG 201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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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부산 에볼라 우려, 에볼라 부산] 부산서 열리는 ITU전권회의에 에볼라 발생국가 출신 다수 참가 예정.

에볼라 바이러스.

 

최근들어 몇몇 치료 사례가 전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예방도 치료도 어려운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몇일 전,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환자가 확인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에서도 에볼라 관련한 이슈가 나와서 사람들의 우려 섞인 관심을 크게 끌고 있습니다.

 

 

부산 에볼라 우려.

 

관련한 뉴스들에 따르면, 오는 20일, 부산에서 전세계 193개 회원국 30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들 참가인원 중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가인 기니,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포함한 중서부 아프리카 6개국 참가자들도 300명 가까이나 포함이 되어있다는 것.[각주:1]

 

뿐만 아니라 예측 관람객의 수도 60만 명이나 된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정의당 부산시당은 지난달 25일에 아프리카 6개국 주한대사관을 상대로한 '2014 ITU 부산 전권회의 참가 자제 요청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어제였던 2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에서도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한 성명 발표가 있었습니다.

타국들의 사례 언급과 더불어[각주:2]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출신인사의 참여제한 혹은 행사 연기 등의 대책을 마련하자'는 내용의 성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주최 측인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 그리고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가 접촉 감염 바이러스로 발병률이 희박하며, 외교 관례상으로도 에볼라 발생국 참가자들의 행사 참여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

 

다만, 부산시에서는 '에볼라 발생국 관계자들의 경우 자국의 검역확인서를 받고, 서아프리카 6개국 참가자들의 국내 입국 후 발열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방지 대책을 세울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에볼라 한국.

 

관련하여, 앞서 덕성여대에서도 국제 행사인 '차세대 여성 글로벌파트너십 세계대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와 유사한 논란이 있었고, 가장 최근의 일로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세계 생물다양성 대회'에 에볼라 발생국 참가자가 포함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국민 우려를 사고있는 상황.[각주:3]

 

특히나, 부산 ITU전권회의의 경우에는 에볼라발생지역에서 참가하는 사람의 숫자가 상당히 많은데다, 대도시에서 열리는 행사이고, 무엇보다 최근 미국 에볼라 사례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출입국 과정에서 에볼라 환자를 완벽히 걸러내는 게 어려울 수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고보니, 에볼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할 수 밖에 없는데요.[각주:4]

 

사견이지만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금 더 보수적인 접근과 판단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420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에볼라 관리국인 기니,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4개국 출신 인원은 120명 가량.) [본문으로]
  2. (참고로, 유사 사례에서 미국과 중국은 에볼라 발병국의 참가 취소를, 인도는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고 하네요.) [본문으로]
  3. (참고로, 지난 8월, 포항에서 있었던 '2014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와 서울에서 열린 '세계수학자대회'에서는 에볼라 발병국가 사람들의 참가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4. (오늘 올라온 뉴스들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확진된 첫번째 에볼라 환자의 경우 라이베리아를 출국하면서 작성한 질문지에 에볼라 바이러스 노출 여부에 대한 답을 거짓으로 했다는 건데요. 이렇듯 당사자가 에볼라 노출 사실을 숨기려하는 경우에는 증상이 발현되는 어느 시점까지 감염자 식별이 어려울 수 있어, 에볼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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