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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Review

[웹툰추천 - 다음웹툰 오솔로] 솔로 필독 만화 '오!솔로', 격한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는 마법같은 만화.

by 가온다's BLOG 201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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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Culture Review
제목 : [웹툰추천 - 다음웹툰 오솔로] 솔로 필독 만화 '오!솔로', 격한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는 마법같은 만화.

"솔로생활을 하면 마법사가 된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ㅠ..ㅠ

 

정이리이리 작가님의 웹툰 오!솔로.

-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osolo -

 

 

오솔로 29화, 연애세포이론.

우연히 이 만화를 본 건 실수이자 동시에 행운이었다.[각주:1]

 

일요일 오전, 별 쓰잘데기 없는 웹 검색을 계속하던 와중에 딱 걸린 웹툰 제목 하나.

바로 "오솔로".

 

오!솔로......라니..

이거, 솔로라는 단어에서부터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는 근원을 알기 어려운 동질감과, '오'라는 무의미한 글자에 감탄의 의미를 더해줌으로써 새 느낌을 부여해준 느낌표까지.

확실히 사람의 시선을 잡아끄는 제목이었다.

 

 

오! 솔로

 

그래? 그럼, 한번 보자.

 

핫~

 

뭐 이런 만화가 다 있나?

 

최고 & 최강이닷.

 

 

29화를 보고나니, 처음부터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처음으로 돌아가 정주행을 시작했다.

 

1화.

에피소드5 '제품경쟁력'에 등장한 주판을 보면서 완전 미친 듯이 웃었다.

 

2화.

에피소드 10 '소환술'....

그런데 "시바~ 뭘 있어봤어야 이미지를 그리지" 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태솔로의 심정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해줄 수 있는 표현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본다.

 

7화.

예외, 자아비판, 외로움을 느낄 때, 외롭지 않아...까지.

전 에피소드에 대해서 더이상 공감할 수는 없겠다 싶을만큼 완전히 공감했었던 회차로,

다른 회차에 비해서 특별히 큰 재미가 있었다기보다는, 그림 하나, 멘트 하나마다 완전 & 완벽히 공감했던 회차이다.

 

12화.

작가님의 마음이 내 마음ㅡㅋ.

이통사는 왜!!! '솔로전용요금제'를 내놓지 않는 것인가?

진심으로 '무료통화 잔여량 무한 이월 가능, 무료통화 잔여량 양도 가능, 랜덤 메시지 전송 기능' 조건이 담긴 '매직매직 솔로전용요금제'를 원한다. ㅋㅋㅋ

 

13화.

"너희들이 서로에게 집중할 때, 나는 좀 더 여행의 본질에 다가선다."

"나의 두 눈에, 나의 가슴에, 나의 머릿 속에... 오늘의 풍경을 담는다..."

혼자하면 여행, 둘 이상이면 관광이라는 마인드로 홀로 여행길에 오르곤 하는 내게 13화는 진리이자 복음이었다.

 

14화.

'초월'이라는 단어 하나, 그리고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행복한 겁니다."라는 이 말이 마음을 울린다.

 

18화.

영화관. 남자3명이 영화를 보러갔다.

커플들을 위해, 그리고, 혹시나 생길지도 모를 핑크빛 우연을 위해, 횡이 아닌 종렬로 늘어져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커플들은 잔인했다.

그 외로운 이들을 향해 '남자로 봉인' 신공이라닛!

영화, 제대로 집중해서 보려면 혼자가 진리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동성과 함께 볼 것.

만약 이성과 함께 영화를 본다면?, 영화보단 옆 사람에게 더 신경이 분산되지 않을까?

물론 '오! 솔로'인 내 기준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ㅋㅋㅋ

 

24화.

솔로의 유형별 특징이 소개되었다.

그런데 소심형, 고백형, 열정형, 냉정형, 나태형, 안생겨형.까지, 솔로의 유형이 이렇게나 많았단 말인가?

게다가 공감가지 않는 유형이 하나도 없었던... 이건 또 무슨 팡당한 경우란 말인가?

결론은 '용감한 녀석들'의 노래 가사 중에도 있는 것처럼, "안될 놈은 안돼"인 거??

이렇게해서 24화도 공감 제대로! ㅋㅋㅋ

 

25화.

쭉 읽어나가는 와중에 마지막 멘트가 가슴을 후벼팠다.

"남친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가끔씩, 중저음의 위로가 듣고싶은 밤이 있다.."

아, 이 얼마나 공감가는 멘트인가?!

 

26화.

엄청난 내공의 솔로 마법사가 아니고선 불가능할, '바람을 상대로 혼자서 배드민턴 치기 신공'...

대마법사님은 오늘도 말씀하신다.

"외로워 말라 자연이 너희와 함께할 것이다"

아~ 아름다운 축복의 멘트이시여. ㅋㅋㅋㅋㅋㅋㅋ

 

휴재공지.

오!솔로는 휴재공지.마저도 재미있는 놀라운 만화다.

'로맨스는 감자를 타고'.

감자밭에 일하러간 작가님, 감자는 많이 캐시되, 오감자의 연재를 위해서라도 로맨스는 아니 아니 아니 돼욧!

 

 

오늘자 29화까지 올라와 있는 '오!솔로'.

 

나는 이보다 더 웃픈 만화를 본 적이 없다!

 

진심 추천하고 싶은 만화, 다음웹툰의 '오솔로'.

 

꼭 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무지하여 뭔 뜻인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매회마다 적혀있던 마무리 인삿말.

좋은 뜻이라고 보고 여기에도 적어본다. ^^

"작가님, 샬라이쿰!!!"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242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너무 재미있었고, 크게 공감했으나, 정주행 다 끝내고 보니 몇시간이 후딱...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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