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타까운 이슈 - 로또1등 자살] 로또1등당첨자의 자살 사건을 접하며 해보는 가정, '내가 만약 로또 1등에 당첨이 된다면...'
로또. 연금복권.
이들 복권이 생기기 이전에는 주택복권.
큰 액수는 아니지만 꽤 오랫동안 꽤 꾸준히 복권을 구매해 오면서 했었던 행복한 상상이 있습니다.
'내가 만약 복권 1등에 당첨이 된다면?'......
그런데 이런 가정을 실제 현실로 맞았던 한 당첨자가 있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그는 2007년에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되어 18억원이라는 거액 당첨금의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복권이 당첨되고서 수년 만에 당첨금을 모두 날리게 되었고, 결국 자살이라는 안타까운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로또 1등의 모토는 인생역전.
그런데 그에게는 로또 당첨이 한번의 역전이 아닌 두번의 역전이 되고만 것인데요. ;;;
'내가 만약 로또에 당첨된다면'......
이전부터도 어느 정도의 생각은 해두고 있었지만 이 사건을 접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1. 당첨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많지만 나쁜 사람도 많고.
돈을 풍족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는 돈에 쪼달리고 있는 사람이 더 많고.
게다가 밤말, 낮말, 새, 쥐... 이런 속담이 괜히 그냥 있는 게 아니라는 거고요.
더해서, '소한테 했던 말은 소문이 나지 않는데, 엄마한테 했던 말은 소문이 난다.' 하는 속담 아닌 속담까지도 있고요.
고로 복권 1등 당첨과 같은 대사건은 속으로만 기뻐하고, 말은 킵해두는 센스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 큰 돈을 들여서 갑자기 무언가를 사지 않는다.
사실 이건 복권에 당첨이 되기만 한다면 누구라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일텐데요.
그렇지만 남의 눈에 띄기 쉬운 집과 차의 구매는 시기 조율부터 적당한 가격선의 선택까지 많은 신경을 써서 실행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3. 복권에 당첨되기 전과 다름 없는 평범한 일상을 영위한다.
이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큰 돈이 수중에 들어와 있는데, 이전과 같은 생활을 해나간다는 건 쉬운 듯 쉽지만은 않은 일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목돈을 쥐게 되었다고 별다른 준비도 없이 사업을 계획한다거나 하면 아무래도 실패의 확률이 더 클 수 밖에 없는만큼,
일단은 평상시와 다름없는 생활을 해나가면서 미래에 대한 그림을 천천히 그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4. 복권 당첨은 행운, 노력으로 얻은 돈이 아닌만큼 일정 지분은 내 것이 아닌 사회의 것이라는 인식 필요.
복권을 구매하는 수많은 사람 중에서 그 바늘귀 같은 확률을 뚫고서 당첨이 된 누군가가 있다면.
그리고 그게 하필 나라면...
이건 그야말로 조상님, 하느님, 부처님 모두의 도움이라고 밖에 볼 수 없을 행운일텐데요.
그런만큼, 혼자 독식. 이건 안될 말인 것 같고.
드러내놓고 기부는 좋은 점보다 안좋은 점이 더 많다고 보기에, '표 안나게... 그러나 스스로 정한 일정 퍼센트만큼은 꼭!!!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263 | 작성자 : 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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