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싸이 강남스타일 열풍] 싸이 육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 히트는 싸이다움, 싸이스러움이 전세계에 통한 결과.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온 인터넷과 신문 지면, 그리고 TV 방송까지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핫했던 문화계 이슈'를 꼽으라고 한다면.
누구라도 가장 먼저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과 그 뮤직비디오부터 언급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싸이 6집 '육갑'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
개인적으로는 처음 이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접했을 때까지만 해도 '딱 싸이 노래네'라는 감흥만 가졌었지, 지금과 같은 정도의 이런 초절정 울트라 슈퍼 이슈ㅋㅋㅋ가 되면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개인적으로는 예전 싸이가 불렀던 '새'를 처음 들었을 때의 그 강렬함과 문화충격이 나름대로는 워낙 컸던터라, 그때 그 시절에 '새'라는 노래와 안무가 발표되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요즘 세상에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와 뮤비? ㅋ, 게다가 노래를 부른 가수가 다른 누구도 아닌 싸이인데?, 그렇게 생각을 해봤더니 이 정도야 상대적으로 오히려 무난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맨 처음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를 듣고 안무를 보았을 때까지만 해도 (곡마다 기본적인 톤과 정서는 조금 다르겠으나,) 싸이의 기존 노래 중 '챔피언, 연예인' 정도의 히트가 되지 않을까라는 판단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서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는 뉴스를 듣게 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정말 놀라운 결과들이 연일 계속해서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초, 유튜브 조회수 1천만 돌파라고 했던 것이, 얼마 지나지 않아 2천만, 3천만, 5천만...
그렇게 기하급수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급기야, 1억 돌파,
그리고 드디어 (한국시간 기준으로) 어제는 1억 6천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조회수까지 기록 중인 모습을 확인해 볼 수가 있었는데요.1
생각해보니, 우리에겐 이제 너무 많이 익숙해져서 '그냥 싸이의 노래'이고, '그냥 싸이의 안무'일 뿐이었던 그 모든 것들이,
기존에 그의 음악과 무대를 접해보지 못했던 외국인들에게는 '놀라움, 신선함, 기발함' 그 자체로 받아들여졌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현재,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전세계 곳곳에서 각종 패러디물을 양산해내면서 매일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상황.2
이제야말로 그가 '싸이코'라는 뜻의 그 이름 그대로, 정말 제대로 한번 미친 모습을 보여줄 타이밍이 아닌가 싶은데요. ㅋㅋㅋ3
지금의 이 여세를 몰아서 조금 더 똘끼 충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 여장 무대 & 겨땀 흥건한 무대 & 후속곡으로는 '새' - 정도 밀어보면 좋을 것 같고.
그렇지 않고, 이런 류의 노래 말고도 내 노래 중에 좀 더 유의미한 노랫말의 히트곡도 있다 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면, 'we are the one'이나 '챔피언' 같은 곡을 소개해보는 것도 좋겠고,
가벼움과 경쾌함을 앞세우고 싶다면, 'right now'나, '연예인', '흔들어주세요'도 괜찮을 것 같고...
아무튼 그동안 발표되었던 싸이의 여러 히트곡들을 이번 기회에 전세계적으로 '대!방!출!!' 한번 해봤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ㅁ^
|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290 | 작성자 : 가온다 |
- 비단 유튜브 조회수 뿐만 아니라, 해외 차트 순위를 보더라도, 불과 몇일 전만 해도 '강남스타일'이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 올랐다며 뉴스가 되었었던 것이 오늘은 미 아이튠즈 차트에 1위로 등극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빌보드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않을까하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문으로]
- 이거야말로 '대~박~'이라는 표현 밖에 달리 다른 말이 필요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 [본문으로]
- 그렇다고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냥 싸이가 이제껏 쭉 해왔던 모습, 그대로만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하네요.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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