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웹툰 추천] 서늘한 이 가을에 달달한 만화 한편, 다음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
아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기분이 많이 다운될 때나 모든 게 귀찮아져서 아무 것도 하기 싫을 때,
혹은 요즘처럼 갑자기 춥거나, 너무 덥거나 할 때,
이럴 땐 시간이 나는대로 웹툰 같은 걸 찾아보는 편입니다.
웹툰.
지난 여름엔 '오솔로' 리뷰를 적었었는데요.
이번엔 늦가을을 맞아 달달한 만화 한편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
유현숙 작가의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
이 만화.
언뜻 제목만 들어봤을 때는 공포 스릴러 싸이코 물일 것도 같지만, 전형적인 순정만화고요, 명랑만화적인 요소도 꽤 가지고 있는 밝고 맑고 따뜻하고 달달한 만화입니다.
다음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 1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peekinghim )
만화 속 주요 등장인물은.
한태준의 사촌동생으로 오지라퍼 기질을 발휘해 은둔형 외톨이인 고독미를 세상 속으로 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엔리께 금, 4
그리고 학창시절부터 동급생 고독미를 왕따시키더니 커서도 안하무인형 밉상 캐릭터로 살아가는 여우형 여자 차도휘.
이렇게 4명.이고요.
이들 사이의 관계 변화를 통해, 여주인공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성격과 삶의 방식이 바뀌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만화는 어릴 적 단란하지 못했던 가정 환경 속에서 자란데다, 학창시절 왕따까지 경험한 탓에, 세상을 겁내고 두려워하여 피하려고만 하는 어느 한 20대 후반의 여성이,
마드리드에서 날아온 마음 따뜻한 참견쟁이,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께끔이와 만나게 되면서,
점차 밝고 적극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성장만화이자,
한쌍의 남녀가 맨처음 기피 단계에서, 우정으로, 우정에서 다시 사랑으로 이어지게 되는,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순정만화.이기도 한데요.
서늘한 이 가을, 마음이 싱숭생숭하면서도 허하다고 느껴지신다면,
현실 속에선 결코 없을 설정이긴 하지만, 꾸밀 줄 모르고 집에만 있는 여성과 잘생기고 멋진 앞집 훈남 총각 2명과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만화.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ㅁ^ 5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381 | 작성자 : 가온다 |
- (이 만화는 작년 6월 21일에 예고편이 올라온 것을 시작으로 해서, 매주 화요일마다 업데이트가 되었고요. 2011년 6월 28일부터 2012년 7월 10일까지 연재가 된, 총 54화의 완결 만화입니다.) [본문으로]
- (동화삽화 작가인, 여주인공 고독미. 그의 하루 일과는 집안에서 일하고, 밥먹고, 일하는 것의 반복, 그렇게 이름에 딱 걸맞게도 웬만해선 집 밖을 나가지 않고 집에서만 지내는 히키코모리입니다.) [본문으로]
- (어느 날 창 밖을 쳐다보다 맞은편 건물 안에서 잘생긴 외모의 남자 한명을 발견하게 된 독미. 그날 이후 독미의 생활은 미지의 그 남자에게 포커스가 맞춰집니다. 매일 아침 그가 눈 뜨는 시간에 맞춰 눈을 뜨고, 그가 아침식사로 시리얼을 먹을 때면 따라 시리얼로 끼니를 때우고, 창밖 너머로 아무도 모르게 그의 출근을 배웅하며, 낮시간 일을 하다, 저녁이면 대기 타고 창문에 딱 붙어서서는 그의 퇴근을 기다리는 고독미. 그러나 이때까지도 태준은 독미의 존재를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이후, 얽히고 섥히는 관계를 맺게 되는 두 사람.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 속에는 그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본문으로]
- (처음 딱 봤을 땐 동네 양아치 같은 느낌? 좀 무서운 느낌도 있었지만, 회가 거듭될 수록, 보면 볼 수록 진국인, 이 만화의 실질적 남자주인공 엔리께 금. 나이는 어리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만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끈 캐릭터입니다.) [본문으로]
-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 이 만화에서 단 한 장면, 단 하나의 대사만을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망설임없이 '3화' 속의 대사를 꼽겠는데요. 여주인공의 멘트 '내 꿈은. 자연사다'.... 딱 읽는 순간 ' 어? 나랑 똑같은 꿈을 가진 인간이 있다니?' 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ㅋㅋㅋ 거짓말 아니고 저도 그냥 남들 사는만큼, 딱 평균 연령만큼 살다가 자연사 하는 게 희망사항이거든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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