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우울증 증상] 전국 한파, 연일 계속된 강추위에 '겨울 우울증 증상'까지 이슈로 등장.

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겨울 우울증 증상] 전국 한파, 연일 계속된 강추위에 '겨울 우울증 증상'까지 이슈로 등장.

겨울.

 

해마다 겨울을 다 지내놓고 보면, '겨울이 겨울이지 특별히 더 추운 겨울은 없었다' 싶은데.

 

막상 겨울철 한가운데 들어서 있는 그 상황에서는 '마치 이번 겨울이 내 평생 가장 추운 겨울인 듯한 느낌'을 받게 되니, 사람의 마음과 몸, 참 이상 & 요상한 듯도 싶습니다.

 

 

2012년에서 2013년으로 넘어가는, 이번 겨울.

 

올해 겨울 역시, 지금 당장 ing중이라서 더 춥게 느껴지는 것인지 혹은 정말 예년에 비해서 많이 추운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춥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는데요.

 

특히, 어제는 그 추위가 절정에 달한 느낌이었고, 그래서인지 날씨 관련한 이슈도 몇개나 뉴스로 소개가 되었었습니다.

 

 

겨울 강추위와 관련한 이슈들, 그중에서도 포스트로 소개할 내용은 '겨울 우울증 증상'에 대한 것인데요.

 

이 이슈, 취업포털사이트 커리어(http://www.career.co.kr/)에서 직장인 514명을 대상으로 해서 '겨울 우울증 증상'에 관한 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 74.3%, 그러니까 10명 중 7명 이상이 '겨울 우울증' 증상을 앓고 있다고 하고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남녀 성별로 구분해 봤을 때, 남성은 66,9%, 여성은 82.6%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겨울 우울증 증상을 더 많이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관련하여 겨울 우울증의 이유와 증상, 그리고 그 극복 방법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를 했다고 하는데요.

 

겨울철 우울증의 이유와 증상을 봤더니 저의 예상과는 달리 '단순한 날씨 탓이라기 보다는 평소 우리가 안고 있을만한 여러 우울감의 원인들이 하필 이때 당사자에게 크게 다가오면서 이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커리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겨울 우울증의 이유'^[각주:1]로는 커플 가족 등 화기애애한 연말 분위기로 인한 소외감(58.1%), 과중한 업무 야근(35.3%), 이직 퇴직(32.7%), 한파(30.1%), 잦은 회식과 행사(25.9%), 직장 내 열등감(24.6%) 순으로 조사가 되었으며,

'겨울 우울증의 증상'^[각주:2]으로는 짜증과 잦은 심경변화(72.5%), 무기력증(57.6%), 소화불량(37.2%), 불면증(33%), 두통(28.5%), 피부 트러블(19.4%), 탈모(10.7%)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한 극복 방법 조사 결과도 봤는데, 그다지 특별할 것 없이, 잘 자고 운동하고, 잘먹고, 병원가서 검진 받는 정도가 설문조사 결과 겨울 우울증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제시가 되었습니다.

커리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각주:3]으로는 규칙적인 수면(43.7%), 생활 속 가벼운 운동(35.6%), 스포츠 레저활동(30.4%), 보충 영양제나 보약 섭취(19.1%), 식생활 습관 개선(15.7%), 병원 검진(11%) 등의 순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겨울 우울증.

 

그러고보니 밖에서 키우는 저희집 마당개도 요즘 꼬리를 축 늘어뜨린 채 사람이 오거나 말거나 땅만 보고 있는 경우가 왕왕 보이던데요.

 

관련 기사들 읽다보니까, 사람 뿐만 아니라 개와 고양이 같은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도 겨울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겠다 싶어서, 걱정이 좀 되네요.

 

겨울철, 추운 날씨지만 너무 웅크리지 말고 활기찬 생활 해나갈 필요가 있지 않겠나 싶고요.

 

모쪼록, 나와 우리의 주변 사람들, 그리고 반려동물들 상태까지 함께 살펴서 올 겨울 모두들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541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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