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 백지영의 그 여자(그 남자) 무대, 유희열 현빈 대신 노래 불러 큰 웃음 전해.

카테고리 : Culture Review
제목 :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 백지영의 그 여자(그 남자) 무대, 유희열 현빈 대신 노래 불러 큰 웃음 전해.

유희열의 스케치북.

 

새벽 12시 반 가까이가 되어서야 방송되는 심야 음악 TV프로그램이자,

 

감성변태 유희열^[각주:1]이 진행하는ㅋㅋㅋ 고품격 음악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

 

 

어제 유희열의 스케치북 173회에서는 백지영이 게스트 중 한명으로 나왔었는데요.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함께 자신의 신곡 '싫다' 무대를 선보였던 백지영이.

 

마무리 무대로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인 '그 여자'까지 열창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그런데, 어제 방송에서의 포인트는 백지영이 '그 여자'를 부른 것 자체가 아닌, 노래에 앞서 스페셜 게스트의 출연을 예고하며 관객과 시청자의 관심을 잡아 끌었다는 것이되겠는데요.

 

"국방의 의무를 다한 스타가 노래 중간에 나올 것"이라는 백지영의 소개 멘트에, 모두들 현빈을 떠올리며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었던 상황.

 

그러나 막상 노래가 시작된 후, 무대에 오른 게스트는 현빈이 아닌 유희열이었으니.

 

관객들로서는 순간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러나 무대 위 유희열의 의상^[각주:2]과 열창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면서는 정말 배를 잡고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각주:3] ㅋㅋㅋ

 

 

어제 그 장면.

 

TV를 통해 보니 관객들도 멘붕에, 웃느라 정신이 없고. 시청자인 저도 완전 낚여서 파닥파닥 ㅋㅋ

 

 

아무튼 그렇게 유쾌한 무대가 끝난 후, 유희열의 멘트가 더 압권이었는데요.

 

유희열은 '죄송하다' 면서도 '백지영이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고 하지 않았나? 나도 1995년에 해군을 나왔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백지영 & 유희열'의 그 여자 & 그 남자,

 

유희열이 현빈으로 분했던 어제 방송은 '기분 정말 꿀꿀할 때, 다시보기 해서 찾아봐도 좋겠다' 싶을만큼 유쾌한 방송이었는데요.

 

혹시 요즘 멘붕 상태라거나, 혹은 기분이 너무 처진다 하는 분 계시면 이 영상 보시고 웃음 되찾으셨으면 좋겠네요. ^*^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572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감성변태 유희열, '분명 눈빛에서부터 그 자태 하나까지 참 변태스럽다 싶은데. 전혀 어색하지도 이상하지도 않으면서 또 웃기기까지한, 그야말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란 말이죠. ㅋㅋㅋ) [본문으로]
2. (현빈의 드라마속 파란색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서 등장) [본문으로]
3. (자타공인 노래 잘 못하는 가수 '유희열'이 부르는 그남자, 그런데도 정성들여 노래하는 모습이 참 대조적이어서 인상적이었고요. 분위기나 여러 면에서 너무 웃겼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