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터진 96년생들 왜?] 96년생 월드컵 아시안게임 동계올림픽 & 수능, 이 조합 어쩔ㅡㅋㅋ.

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복터진 96년생들 왜?] 96년생 월드컵 아시안게임 동계올림픽 & 수능, 이 조합 어쩔ㅡㅋㅋ.

지난 주부터 꾸준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키워드, '복터진 96년생들'은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게 되면서부터 이슈어가 되었는데요.

 

먼저 그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내년 2014년에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대회가 평년보다 더 많이 치러진다는 것' & '내년 2014년에는 96년생들이 고3이 된다는 것'이 그 핵심이 되겠습니다.

 

 

2013년. 홀수 해인 올해는 뭐 딱히 큰 스포츠 대회가 없습니다만.

 

2014년, 내년엔 굵직굵직한 스포츠대회가 트리플로 포진ㅡㅋ.

 

일단 개인적으로 가장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월드컵 축구, 브라질에서 2014 월드컵 대회가 열리게 되고요.^[각주:1]

 

아시안게임은 (월드컵이나 하계올림픽에 비해서) 파워 면에서나 인지도 면에서나 조금 못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리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남의 나라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못지 않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각주:2]

 

또한 2014년에는 러시아 소치에서 동계올림픽도 열리게 되는데요.^[각주:3]

 

 

이렇게 굵직굵직한 국제 스포츠 대회가 트리플로 펼쳐지게 되는 이 해에 수능을 보게 되는 행운ㅋㅋㅋ의 주인공들은 바로 1996년생들.

 

저도 짝수년도에 대입 준비를 해본 사람으로서 이거 정말 웬만한 멘탈로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기가 참 힘이 들더라는 건데요.

 

게다가 이들 경기의 일정을 살펴 봤더니 또 어찌나 알흠답게시리ㅋㅋ 몇달 간격으로 잘 배치가 되어 있던지.

 

정말 스포츠 열풍에 살짝 마음 들떴다가 좀 가라앉히고 공부 시작하려면 또다른 대회, 겨우 마음 다잡고 공부 좀 할라치면 또다른 대회. 까딱 잘못하면 이러다가 일년이 다가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2014년에 고3이 되는 1996년생들.

 

물론 이들 가운데서는 스포츠에 별 취미가 없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스포츠 좋아하는 학생들로서는 고문도 이런 고문이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대입이라는 것도 결국은 정해진 합격자수 범위 내에서의 상대 평가인만큼, 경기를 아예 안보겠다거나 절대 관심을 갖지 않겠다라는 지키기 힘들만한 다짐보다는, 주변 동급생들보다 조금 더 자제하고 절제한다는 정도의 편안한 마음으로 이 유혹의 시기를 이겨낼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싶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576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브라질 월드컵은 2014년 6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의 기간 동안 펼쳐질 예정입니다.) [본문으로]
2.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은 9월 19일~10월 4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본문으로]
3. (2014 소치올림픽은 2월 7일~23일까지 열릴 예정에 있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