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 레미제라블 백년전 첫 한글버전 제목은 '너 참 불상타'.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작품 '레미제라블', 우리에겐 장발장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작품인데요.
레미제라블이 최근 할리우드 배우들에 의해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져 국내에서도 상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날짜로 (국내 개봉 한달 쯤만에) 누적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레미제라블의 줄거리는 다들 아시듯이 잘못, 용서, 사랑, 헌신, 그리고 나와 너 뿐만이 아닌 우리 & 시대상과 사회 문제를 담아내고 있는 작품.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감동과 함께 힐링을 받으셨다고도 하던데요.
제 경우엔 힐링에 앞서 멘붕 탈출이 먼저겠다라는 생각과, '지금 보면 울 것 같아서'. 차마 영화는 못보고 그저 예전에 책으로 읽었었던 레미제라블을 기억해보는 것으로 '되었다' 그러고 있는 중입니다.
무튼 그렇게 연일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레미제라블' 때문인지, 오늘은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이라는 키워드가 이슈어가 되기까지 했던데요.
내용을 확인해 봤더니, 레미제라블이 국내에 처음 소개가 되었던 그 당시의 한글 제목이 워낙 특별해서 이슈가 된 것이었습니다.
레미제라블.
불어를 잘 모르긴 하지만, 원래 뜻 그대로를 번역하면 '불쌍한 사람들', '비참한 자들'. 뭐 이런 정도의 뜻으로 알고 있었는데.
레미제라블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을 당시의 한글 제목은 무려 '너 참 불상타'. 정말 의역도 이런 정도면 고난도 의역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는데요.
'너 참 불상타'라는 이 제목은 홍명희가 레미제라블을 초역해 1914년 '청춘'지에 실었던 제목, 1
그로부터 4년 후인 1918년에 레미제라블이 국내에 다시 소개가 되었을 때는 '애사'라는 제목으로 바뀌었다고 하고요. 2
이후 1922년에 홍난파가 책으로 번역해 낸 제목 역시 '애사'였다고 합니다.
레미제라블은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
그러니까 생각해보면 100년전 한글 제목인 '너 참 불상타'라는 표현도 영 틀린 표현은 아닌 건데요.
조금은 어색하고, 조금은 예스럽고, 또 조금은 웃긴 표현.
그러면서도 맥락은 상당히 통하는 표현,
아마도 그래서 이 키워드가 오늘의 이슈어가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589 | 작성자 : 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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