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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Review

[생활의 달인] 부산 냉칼국수 냉수제비, 파주 뇌조리국수 갈비쌈국수, 전주 겐돈소바 냉메밀국수, 부산 종각집 비빔우동.

by 가온다's BLOG 201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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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Culture Review
제목 : [생활의 달인] 부산 냉칼국수 냉수제비, 파주 뇌조리국수 갈비쌈국수, 전주 겐돈소바 냉메밀국수, 부산 종각집 비빔우동.

어제는 월요일, 생활의 달인 방송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생활의 달인 388회,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음식 관련해서 달인으로 총 네 분이 소개가 되었는데요.

 

공교롭게도 전부 ''의 달인들이셨으니, 음식 종류도 다양해서, 냉칼국수 냉수제비, 갈비쌈 국수, 냉 메밀국수, 뜨끈한 비빔우동까지, 따뜻함과 차가움을 넘나드는 국수의 세계를 구경해볼 수 있었습니다.

 

 

생활의 달인, 2013년 7월 8일 방송분~

 

가장 먼저 소개된 달인은 냉칼국수 냉수제비로 유명한 부산 '소문난 시장칼국수'집에서 만나뵐 수 있었는데요.

여름에만 한다는 계절 메뉴, 냉칼국수와 냉수제비~

빠른 속도로 칼국수 면을 만들고 삶아 면의 물기를 빼내면서 그릇에 담아내는 기술과, 밀가루 소금 물 만으로 반죽된 칼국수 반죽 그대로를 이용해 수제비를 얇게 떼내는 기술까지, 달인의 능숙한 솜씨를 구경해볼 수 있었고요.

칼국수와 수제비 모두 뜨겁게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차갑게 먹는 칼국수와 수제비의 맛은 어떨지 방송 보다보니 많이 궁금해졌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서비스 -

 

 

다음으로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한 곳은 갈비쌈 국수로 유명한 국수집, 파주 뇌조리국수였는데요.

방송에서는 달인의 장기로 국수를 양손 이용해 부채꼴로 펼쳐 삶는 기술과, 면을 삶은 후 국수의 찰기를 잘 씻어내는 기술, 그리고 양파껍질을 이용한 달인만의 비법 육수[각주:1] 정도가 소개되었지만,

방송 보고나서 검색을 좀 해봤더니, 이곳, 맛집으로도 상당히 유명한 곳인 듯 했고요.

리뷰 글을 보니, 국수 종류 메뉴는 단 2종류로 물국수 or 비빔국수에, 숯불에 구워낸 돼지고기까지 함께 주문해 먹을 수 있도록 갈비쌈 국수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고 하던데요.

잔치국수 4천원, 비빔국수 4천원에, 고기 반인분까지 포함된 갈비쌈 국수의 경우 7천원이라고 하니, 가격대도 비교적 적당한 듯 해서, 혹시 나중에라도 파주 쪽에 갈 일이 있으면 여긴 한번 들러봐야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서비스 -

 

 

생활의 달인, 이번 주 방송에서 세번째로 소개된 국수 달인은 '소바의 달인'~

냉메밀국수달인이 있는 곳은 전주 겐돈소바라는 곳이었는데요.

검색 신공을 펼쳐봤더니 이곳 역시, 전주 지역에서는 매우 유명한 소바집이었습니다.

겐돈소바의 맛의 비밀은 찰진 면발과 살얼음 동동 뜬 육수에 있다는 것이 방송 설명이었는데요.

다시마 생강 가다랑어포 밴댕이를 재료로 육수를 우려내고[각주:2], 불판 위에서 구워낸 대파와 두껍게 썬 무를 간장에 넣고 끓여 만든 비법 간장, 그리고 쌀을 재료로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든 갱엿까지 더해, 소바 육수를 완성시키고,

메밀국수는 잘 삶은 후에 면에 남아 있는 열기를 바깥으로 방출해 잘 식혀주는 것이 이집 맛의 비법으로 보였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서비스 -

 

 

이번 주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한 음식 관련 달인 중 가장 마지막으로 소개된 달인은 그 음식명에서부터 살짝 생소한 비빔우동달인이셨는데요.

달인이 계신 곳은 부산 종각집~

이곳 우동의 비법은, 맹물이 아닌 육수에 면을 삶아 우동 면발의 맛을 더하고, 그릇에 담을 때는 손목 스냅을 이용해 젓가락으로 담아내고, 육수 재료로는 무, 다시마와 함께 멸치를 쓰되, 멸치는 20분간만 끓이는 것이 포인트라고 했는데요.

보통 비빔면이라고 하면 차가운 면부터 생각하기 쉬운데, 뜨거운 비빔우동은 어떤 맛일지 방송 보면서 그 맛이 많이 궁금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서비스 -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825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양파껍질은 깨끗이 씻은 후 바삭 말리고, 육수 내기 전에 다시 씻어 물기 뺀 후에야 재료로 쓴다는 과정 설명을 들으니, 위생까지 생각한 제대로 방식이라 더 호감이 갔고요. 조리 도구 및 주방 상태도 비교적 깨끗해보였고, 천소재의 망으로 육수를 내고 있는 것도 눈에 띄였습니다.) [본문으로]
  2. (육수를 우려내는 과정에서 재료들을 담는 망으로 스테인레스 재질의 큰 통을 사용하고 있던데, 개인적으론 이거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요즘은 그런 집이 잘 없겠지만 몇년 전에만 해도 맛집 소개한다고 해서 보면 양파망 자루에 육수 재료 담아서 몇시간씩 끓는 물에 우려내는 집들도 있던데 이런 건 정말 뜨악할 수 밖에 없는 일인 거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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