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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ssue

전국 폭염 특보 + 전력난 = 전국 개학 연기, 은행 단축근무, 절전 행동수칙

by 가온다's BLOG 201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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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전국 폭염 특보 & 최악의 전력난 상황이 전국 개학 연기 & 은행 단축근무 & 절전 행동수칙의 등장까지로 이어져.

전국 폭염 특보.

 

생각해보면, 매해 여름, 무덥지 않다고 생각되었던 해가 없었고,

매해 겨울, 춥지 않다고 생각됐던 해가 또 없지만,

그래도 올해 여름은 너무 더운 듯. ㅋ

 

그런 가운데, (혹은, 아래의 이유 때문에 올 여름이 유난히 더 더운 듯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극심한 전력난까지 겹쳐지면서, 진짜, 체감상으로는 역대급 더위라고 느껴질 정도인데요.

 

그간 전국 이곳 저곳에서 지엽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기는 했었으나, 어제와 오늘의 경우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어 있는 상황.[각주:1]

 

게다가, 지난 주말부터 이미 예고되었듯, 이번 주 월요일 ~ 수요일은 최악의 전력수급 비상상황.[각주:2]

 

그런 가운데, 연관된 뉴스들이 줄을 잇고 있으니. ㅋ

해서 연결성을 가질만한 이슈들을 한번 묶어 봤습니다.

 

 

먼저, '전국 개학 연기' 뉴스인데요.

 

요즘은 학교 수업도 주 5일제이다보니, 예전 주 6일제 시절과 똑같은 방학 일수로는 수업 일수 맞추기가 어려워진 상황. 그렇다보니, 방학 기간이 예전 우리 학교 다닐 때에 비해서는 많이 짧아졌고, 벌써 학생들의 개학 시즌이 돌아왔습니다만, 문제는 지금의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덥다는 거고요.

 

게다가 지금은 전국적인 전력난 상황, 현실이 이렇다보니 벌써 전국 200여개의 학교가 개학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각주:3]

 

계속된 폭염으로 인한 전국 초중고의 개학 연기, 단축수업, 휴교 결정.

그렇지만, 이 결정들은 각 학교장의 재량 사안이라고 하는데요.

더위로 인한 수업 차질과 학생들의 건강 등을 고려한다면, 지금 상황은 개학 연기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전국 폭염 특보 + 전력난'으로 인한 뉴스, 바로 '은행 단축근무' 결정인데요.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사상 유례없는 전력난까지 겹친 지금.

때문에 각 은행에서도 전력난에 따른 블랙아웃과 그로 인한 전산망 다운 등, 만약의 대비하여 여러 대책을 세워두고 있다는 뉴스.

그 대책 가운데 하나로 언급되고 있는 것이 바로 '은행 단축근무' 결정이었습니다.

 

사실상의 은행 단축 근무 조치인, 오후 6시 정시 퇴근 지시. 일단 뉴스에서 소개된 곳은 우리은행인데요.

이곳 뿐만 아니라 각 은행별로 전력 위기 상황에 대한 각가지 대비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 폭염 특보 + 전력난'으로 인한 또 하나의 이슈는 최근 전력거래소가 공지한 '절전 행동수칙'의 등장이 되겠는데요.

 

지난 12일, 전력거래소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절전 행동 수칙'들.

가정, 사무실, 상점 및 상가, 공장 및 산업체에 맞춰, 각각의 절전 참여 요령이 담겨져 있었으니.

 

전력수급 비상시의 절전 참여 요령.

 

먼저, '가정'에서의 절전 행동 수칙을 정리해보면,

에어컨, 선풍기 등 전기 냉방기기의 가동은 되도록 자제하고,

다리미, 청소기,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의 사용은 중지,

조명은 꼭 필요한 조명만 남기고 소등하고,

가전 제품도 재난상황의 파악을 위한 라디오나 TV 정도 외에는 사용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었고요.

 

'사무실'에서의 절전 행동 수칙을 정리하면,

건물 관리자는 중앙조절식 냉방설비 사용을 중지 혹은 온도를 높이고, 사무실내의 냉방설비 가동도 중지,

커피포트, 냉온수기, 자판기 등의 비업무용 전력 소모품 뿐만 아니라, 컴퓨터, 프린터, 복사기 등의 사무기기도 끄고,

조명도 안전과 보안을 위한 최소한만 남기고 모두 소등.

 

'상점, 상가'에서의 절전 행동 수칙을 보니,

식재료 부패와 관련 없는 가전제품의 가동을 중지하거나 하거나 조정.

즉, 냉방설비 가동 중지, 에어컨 및 선풍기 등을 끄고,

자동문, 에어커튼의 사용도 멈추고, 환기 팬 또한 가동을 일시 정지.

또한 간판은 소등하고, 조명도 안전과 보안을 위해서 최소한만 남겨둘 것.

 

마지막으로, '공장, 산업체'에서의 절전 행동 수칙도 적어보면,

공장관리자는 중앙조절식 냉방설비 가동 중지하거나 온도 높이고,

비상발전기의 가동을 점검해보고 운전 상태를 확인해두며,

사무실과 마찬가지로, 각종 사무기기 및 커피포트, 냉온수기, 자판기 등에 연결된 전기도 끄고,

조명 역시, 공장 내부 조명은 최소화, 사무실은 소등해서 절전.

과 같은 내용이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전기.

굳이 지금의 상황처럼 우리나라의 전력난이 심각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아껴 결국에는 지구를 아끼는 길인 절전의 생활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그렇지만, 있어도 안쓰는 것과 없어서 못쓰는 것은 분명 큰 차이가 있다고 봐야겠고,

그런 의미에서 지금 우리에게 닥친 이 전력난 상황은 매우 심각하고 우려스럽다고 해야겠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874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오늘 기온, 지역에 따른 편차가 있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되고 있고요. 특히 경상도와 강원동해안의 일부지역 기온은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으니, 해당 지역 주민들께서는 특별히 더 더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본문으로]
  2. (일부 원자력발전소가 원전부품 시험성적서 비리사건과 관련해 멈춰 선 지금, 이것만으로도 이번주 주초반 전력난이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었는데, 이후 당진화력발전소 3호기 고장과 서천화력발전소 2호기 고장까지 ㄷㄷㄷ. 이거야말로 설상가상, 최악의 전력난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우려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본문으로]
  3. (현재 기준, 더위하면 전통의 강호?인 대구 지역에서 개학 연기 조치가 가장 많이 취해졌고, 경북, 경기, 강원에서도 10여개교 이상, 서울과 대전 충북 전북 지역에서도 소수의 학교가 개학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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