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유희열 사용설명서, 유희열 제기차기, 윤종신 시샤모, 윤종신 닭싸움, 윤종신 입수] 1박 2일 갑중갑, 유희열 윤상 윤종신 출연 편.
1박 2일.
개인적으로는 예전 김C가 있었던 딱 그때까지가 최전성기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이후로는 점점 재미가 줄어드는 느낌?, 그러다가 시즌2로 바뀌면서부터는 솔직히 좀 더 재미없어진 느낌이 있었고요. ;;;
그런데, 어제 1박 2일은 그야말로 빵빵 터트려주는 게, 정말 최고였는데요. 1
예능 방송이라는 게 어느 정도는 게스트빨이긴 하지만, 매주 게스트를 초대해서 진행되는 런닝맨이나 해피투게더, 놀러와 같은 프로그램이 아닌 1박 2일처럼 평소 고정 멤버 중심으로만 방송이 진행되던 프로그램의 경우엔 어쩌다가 게스트가 출연을 한다고 해도 기존멤버와의 융화라던가, 게스트의 방송 적응력 같은 것에 따라서 생각보다는 게스트로 인한 상승작용이 크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번 주 게스트, '유희열, 윤상, 윤종신' 출연 방송은 정말이지 대박이었습니다. ^ㅁ^
1박 2일. 어제 25일 방송에서는 '가사도 섬마을 음악회' 편이 방송이 되었는데요.
처음 고정멤버들끼리 모인 회의 자리에서 '소금커피' 마셨던 장면은, '개인적으론 먹는 걸로는 장난치는 거 아니라는 주의여서' 솔직히 별로였고, 그다지 재미도 없었고요. ;
곧이어 있었던 멤버들의 '소박한 탄생' 오디션, 이 장면은 soso. 뭐 평소의 1박 2일이 주는 정도의 재미를 줬던 것 같고요.
그리고 이어진, 예상치 못했던 웃음 폭탄의 출현ㅡㅋ.
바로 가수 유희열, 윤상, 윤종신이 이번 '진도 가사도' 행에 게스트로 참여를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1박 2일, 가사도 음악회 1탄.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유희열 사용설명서와 유희열의 제기차기 2, 3
윤종신의 닭싸움과 벌칙이었던 입수 장면 4, 마지막으로 샤워씬에서 나왔던 자막ㅋ 5.까지... 6
진짜, 이번 주 방송 보면서는 너무 많이 웃었습니다.
윤종신, 윤상, 유희열.
이 세 가수는 모두 우리나라의 90년대 발라드 음악을 대표하는 인물들.
그리고 지금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중에게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들인데요.
그런 그들이 그야말로 웃음이 전부인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기존 멤버들보다도 더 큰 활약으로 웃겨 주었다는 것. 7
한편으로는 그런 이력의 소유자인 그들이기에, 그 액션 하나 하나가 더 큰 웃음포인트로 다가왔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싶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래도 내 추억 속 발라드 왕자들인데, 이렇게까지 망가지나 하는 생각에, '세월 참.' 싶은 게 생각도 좀 많아지고 그랬습니다.
1박 2일, 진도 가사도 섬마을 음악회 편.
1탄이었던 이번 주 방송에서는 멤버 소개 정도까지만 진도가 나간 상황.
그런만큼 실제 음악회 장면까지 다 방송에 나가려면 최소한 앞으로 두 주 정도는 더 '윤종신, 윤상, 유희열'을 1박 2일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들의 밝고 유쾌한 예능인으로서의 면모와,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시간, 다음 주 1박 2일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438 | 작성자 : 가온다 |
- (제가 봤던 시즌2 중에는 단연 최고였고요. 시즌1때 재미있다 했던 편과 비교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만큼 정말 재미있었고, 너무 많이 웃었습니다. ^^) [본문으로]
- (이건 뭐 그냥 딱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 판' 왁스의 '부탁해요'였는데요. 이걸 적겠다고 생각한 발상 자체가 역시 스케치북이다 싶었고요. 특징 약함에서 한번 뿜었고, 장염 증세로 약간의 자극에도 새어 나올 수 있음이라는 멘트에 또 한번 빵. 야외취침이나 입수 시 죽을 수 있음이라는 데서는 공감. 아무튼 스케치북 제작진 덕분에 1박 2일 보면서 진짜 제대로 웃었습니다. ㅋㅋㅋ) [본문으로]
- (감성변태 유희열에게 이런 의외의 능력이? ㅋㅋ하면서 엄청 놀라면서 봤는데요. 이 장면 재미있었습니다.) [본문으로]
- (이번 편의 '갑중갑'이라고 한다면 바로 이 장면, 정말 미친 듯이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본문으로]
- (아, 그래도 한때는 우리나라 대표 발라드 가수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멋진 뮤지션인데. 어떻게 예능에만 나오면 이렇게 망가지는 건지.ㅋㅋㅋ 정말 윤종신은 뼈속까지 가수면서 동시에 뼈속까지 예능인인 듯 합니다. ^^) [본문으로]
- ('할 때도 안된 샤워를 하고'ㅋㅋㅋ 이거 진짜 어쩌라는 건지ㅡㅋㅋ) [본문으로]
- (특히 윤종신옹. 다른 것도 아닌 '알밴 시샤모'로까지 웃겨주셨는데요. 정말 외모면 외모, 입담이면 입담, 하는 행동까지. 천부적인 예능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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