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대신해 '작곡가 이호섭'이 임시MC 맡아 방송 진행.

카테고리 : Culture Review
제목 :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대신해 '작곡가 이호섭'이 임시MC 맡아 방송 진행.

1980년에 방송 시작. 이후 30년이 넘는 긴 기간 동안 계속해서 방송되고 있는, 장수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전국노래자랑은 일요일 낮시간대를 대표하는 방송 프로그램으로써, 현재도 10% 초중반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을만큼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음악프로그램이자 예능프로그램이죠. ^^

 

그런데 전국노래자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분. MC 송해 님이 오늘 방송된 '인천 서구 편'에선 보이시질 않아서 많은 시청자들의 염려를 자아냈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은 요즘처럼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 넘쳐나기 이전 시절부터 거의 유일하다^[각주:1] 싶게 있었던 일반인 대상 음악프로그램.

 

그리고 송해 님은 그 프로그램을 단순한 음악프로그램이 아닌,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유용한 장이자, 지역의 특이하고 재미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장으로 만들어내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오신 분인데요.

 

여든 중반의 연세에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가끔 방송 볼때면 '저분처럼만 몸도 정신도 건강히 노년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지난 9월 경, 송해 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녹화에 불참을 하셨다는 갑작스런 뉴스를 접하게 되었고, 알고보니 이번 주 방송이 바로 그때 당시의 녹화분이었다는 것입니다.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

 

이번 주 방송은 송해 님을 대신하여 작곡가 이호섭 씨가 진행을 해주셨는데요.

 

방송을 봤는데, (평소 송해 님의 진행처럼 아주 익숙한 그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멘트도 꽤 적절했던 것 같고, 일반인 출연자들과의 융화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진행이 프로그램에 꽤 잘 녹아드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요.

 

사견으로는 이전에 추석특집을 맞아 허참 씨가 진행했을 때보다는 훨씬 더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 송해 님.

 

다행히도 현재는 건강상에 큰 문제가 없으시다고 하고요.

 

이제 다시 방송에 참여를 하게 되셨다고 하는데요.

 

모쪼록 건강 관리 잘 하셔서 그 넉넉하고 여유있는 웃음과 즐거움, 많은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ㅁ^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420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물론 '주부가요열창' 같은 프로그램도 있긴 했지만, 그 프로그램은 주부가 아니면 못나가는 '대상이 특정되어 있었던 프로그램'. 따라서 누구라도 참여 가능한 전국노래자랑과는 달랐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