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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Review

[영화 노아 후기] 무난하게 볼만했던 노아, 개인적으론 평점 7점 정도 주고 싶은.

by 가온다's BLOG 201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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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Culture Review
제목 : [영화 노아 후기] 무난하게 볼만했던 노아, 개인적으론 평점 7점 정도 주고 싶은.

안쓰면 그냥 없어지고말 이달의 카드사 혜택, 그렇다면 영화라도 보자 싶어 개봉작들의 면면을 살폈다.

 

그런데 딱히 끌리는 작품이 없는 상황.[각주:1]

 

이럴 땐 그리 심각할 것도 자극적일 것도 없어보이는 무난한 장르의 영화로 골라보는 게 포인트라고 보고, 그렇게 선택했던 영화가 바로 '노아'였다.

 

그리고 보고난 후의 감상이라면... 역시나 무난했달까? ㅋ

 

- '영화 노아'[각주:2] 티켓 -

 

 

노아 리뷰.

 

한때 개신교도였던 적이 있었으나 이후 무신론 비스무리하게 돌아서버린지 꽤 된 1ㅅ에게 있어 '노아'라는 인물은 '알아요, 그러나 잘 몰라요', 뭐 이런 존재라고 해야겠는데.

 

그런 그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이라니, 한편 관심이 가는가하면 또 조금은 무심한 마음이 되어 영화를 바라볼 수 있었다.

 

 

영화 노아.

 

이 영화는 창세기의 과정 및 노아의 방주 내지는 노아의 홍수라는 성경의 이야기를 담았지만, 성경적 관점에서는 조금 빗겨나가 있는 듯 보였다.[각주:3]

 

그런가하면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공감포인트라는 게 상당히 존재할 수 있을 듯 하니. 새 세상에 인간은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고 판단했던 노아의 처음 결정과 판단 근거에 상당 부분 공감, 또한 인류의 미래를 단죄 성격의 소멸이 아닌 사랑과 희망으로 열어놓은 마지막 결정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이해, 그리고 애초 신의 뜻이라 여겼던 판단에서 다른 방향의 판단으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면서는 성직자가 독신이어야 하는 이유 같은 것에 대해서도 조금 생각해볼 여지가 있었지 않았나 싶고.

 

한편 이 영화의 태생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게다가 재난영화적 성격도 가진 작품인만큼, 대단한 스펙타클을 기대하기 쉽겠으나, 실제로 영화를 본 입장에서의 평가라면 그런 정도까진 아니지 않았나 싶다.[각주:4]

 

 

영화 노아 후기.

 

결론은 soso, 개인적으로는 딱 이런 느낌이었는데.[각주:5]

 

다만, (비단 이 영화 뿐 아니라) 어느 하나의 작품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의 느낌이 다 같을 수는 없을 터, 게다가 이 작품은 종교 스토리에서 시작해서 인본주의적 관점까지 조금 건드리고 있으니, 이 영화.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서는 평가가 아주 상이할 수 있을 듯 하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135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선호하는 장르는 로맨틱코미디, 머리 안아프게 볼 수 있는 게 로코물의 최고 장점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선호하는 장르의 영화가 안찾아졌으니~) [본문으로]
  2. (영화 노아 개봉일 : 2014년 3월 20일, 노아 상영시간 : 139분) [본문으로]
  3. (물론 구체적으로 어떻게... 라고 깊게 들어가기 시작하면 이제는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성경과 떨어진지 오래되었지만, 무튼 전체 스토리상 그러하다.) [본문으로]
  4. (물론 3d 혹은 4d로 봤더라면 조금 더 나았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큰 차이까지는 없지 않았을까라는 게 전체 영화를 다 보고난 후의 느낌) [본문으로]
  5. (굳이 숫자로 평점을 매겨보자면 7점 정도 줄 수 있을 듯.)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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