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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ssue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462명 탑승중이던 인천 제주간 세월호 침몰, 구조 174명, 실종 280여명, 사망자도 확인돼. ㅠㅠ

by 가온다's BLOG 201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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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462명 탑승중이던 인천 제주간 세월호 침몰, 구조 174명, 실종 280여명, 사망자도 확인돼. ㅠㅠ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참으로 안타까운 뉴스입니다.

 

어젯밤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오늘 오전 전라남도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사고 배에는 수학여행에 나섰던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및 교사와 일반승객들, 그리고 선사측 인원까지 해서 462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각주:1]

 

이 가운데 현재 생존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된 인원이 174명, 사망자가 4명, 그외 284명은 실종 상태인 상황입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은 이번에 사고가 난 '세월호'가 6825톤 여객선으로 1994년에 일본에서 건조되어 18년간 운항되었으며, 국내로 들어온 후 해당 항로에는 지난해인 2013년부터 투입되었다는 것.

 

그리고 어제의 경우 기상악화로 인해 배가 애초 예정되었던 시간보다 늦게 출항을 했다는 것 정도이고요.

 

다음 뉴스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렇고 또한 당위의 문제로 '그렇게 해서도 안되는 것'이겠기에 도저히 믿을 수가 없기는 한데, '사고 배의 선장 및 일부승무원이 탈출했다'는 보도도 들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각주:2]

 

 

인천 제주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

 

관련하여, 갑갑하고 안타깝고 슬픈 마음에 뭐라 말을 보태야할지 모를 정도인데요.

 

처음 뉴스를 접했을 때만 해도, 수심 깊은 동해 바다도 아니고 서해 바다에, 먼바다가 아닌 섬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발생한 사건인데다,

 

사고 발생 시간도 시야확보 및 체온유지, 조난자파악 등이 밤시간대에 비해서는 비교적 양호할 아침시간대이고,[각주:3]

 

구명조끼 관련해서도, 애초에는 탑승자들이 모두 구명조끼를 입었다는 뉴스가 전해진데다,

 

무엇보다 탑승자의 다수가 미성년자이기는 하지만 어린아이가 아닌 고등학생들이라 '책임있는 누군가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지도와 안내만 해준다면'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후의 뉴스를 접하니, 구명조끼도 다 입은 것은 아니라는 말도 들려오고, 게다가 승객들의 안전을 도왔어야할 책임있는 자들이 배를 떠나 구조가 된 상황이라고 하니, 뭐라 할 말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도 사고 배의 탑승자 중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인원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구조에 여러 어려움이 더할 수 밖에 없는 밤을 맞은 상황.

 

안타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음이, 너무나 마음 무겁고 아픈데요.

 

이 사고.

 

관련하여, 이후 단계에서 짚어야할 부분들이 많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모쪼록 구조와 수색 작업에 좀 더 속도가 붙었으면 하는 바람만을 가져볼 뿐입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163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세월호 탑승인원. 애초 477명이랬다가 459명이라고 했다가 지금은 462명으로 발표가 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여객선을 타게 되면 이름과 연락처 등을 적게 되어 있어서, 그 메모만 확인해도 탑승인원 숫자 확인은 어렵지 않게 가능할 듯 싶은데, 어떻게 해서 이런 기본적인 '탑승자수 파악'조차 더뎠던 것인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본문으로]
  2. 자리와 책임은 비례하는 것, 그런데 다른 승객들의 대피를 도와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이들이 만약 선내에 요구조자를 남겨둔 채 자신의 몸만 먼저 피했다고 한다면?, 이건 법과 도덕, 양심 그 어느 기준에서 보더라도 비난받아 마땅할 일이라고 보고요. 물론 아직은 이 뉴스가 사실인지 여부부터 확인하는 것이 우선일 듯, 그리고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이유 또한 확인을 해야겠지만, 어쨌든 솔직히 '믿고 싶지조차 않은 뉴스'입니다. [본문으로]
  3. 단, 최초 사고 발생 시각과 신고 시간 등, 구체적인 상황 등과 관련해서는 뉴스마다 조금 다른 내용들을 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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