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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폐목재 피해]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폐합판으로 뒤덮여.

by 가온다's BLOG 201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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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해운대 폐목재 피해]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폐합판으로 뒤덮여.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폐목재로 뒤덮여.

 

해운대 기름 유출사고에 이어, 광안리 쥐 사체 출몰, 그리고 이번에는 해운대 폐목재 피해까지... 2014년, 올 여름은 부산 앞바다에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듯 한데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폐합판 피해.

 

뉴스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 파라다이스 호텔 앞에서 미포 입구 500m 구간의 해수욕장 백사장이 부서진 합판더미로 뒤덮였다'고 합니다.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해운대 폐목재 피해.

 

지난 주말 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안 쪽으로 북상했었는데요.

 

이로 인해 부산 앞바다에도 높은 파도와 많은 비가 내렸다는 것.

 

그런데 문제는 태풍이 지나간 후에 봤더니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으로 부서진 폐목재가 엄청나게 밀려들어와 있더라는 건데요.

 

관련 뉴스들에 따르면, 이 폐목재의 출처는 작년 7월 부산 태종대 인근에서 침몰했던 파나마 선적의 3만1천톤급 화물선 '푸숑하이호'에 적재되어 있던 합판들로, 최근 침몰선에서 목재 인양 작업이 진행중이었는데, 마침 이번에 태풍 나크리가 북상함에 따라 높은 파도에 의해 합판들이 부서져서는, 침몰지점에서 15km나 떨어진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으로까지 밀려든 상황이었습니다.[각주:1]

 

 

11호 태풍 할롱 북상중.

 

한편 기상정보에 따르면 11호 태풍 할롱이 북상중이며, 현재로선 그 이동 경로가 많이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주말 쯤에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을 뒤덮은 폐목재, 치우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거라는데 그와중에 또다시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니,

 

해운대 앞바다 및 해수욕장 백사장 주변의 환경을 생각했을 때도 우려스럽고,

 

혹시나 잔해까지 말끔히 치워지지 않은 경우에는 사람이 다치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역시 염려가 되고,

 

또한, 해수욕장이 사람들로 한창 북적일 7월말 8월초, 이때에 하필이면 지금같은 상황이 된 것도 상당히 아쉽게 느껴집니다.

 

해운대 폐목재 피해.

 

모쪼록 폐합판들이 '제대로, 빨리' 치워져서 해수욕장이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305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태풍 나크리. 중형급 태풍에, 태풍의 진행 경로를 보았을 때도 제주도와 전라도 쪽의 피해만 생각했지 부산 앞바다까지 이렇게 크게 영향을 받았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해운대 폐목재 피해 사진들을 보니 상황이 상당히 심각해 보였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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