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개그콘서트 K잡스타 1회] 방송패러디와 시사풍자가 결합된, 개콘 새코너 'K잡스타' 대박예감.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에 빛나는?ㅋㅋ 개그콘서트.
그러나 개콘의 경우, (주말 저녁 동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1박2일 - 나가수 - 런닝맨'과는 달리,) 동시간대에 함께 방송되는 유사장르의 경쟁프로그램이 없다보니, 아무래도 화제성이라는 측면에서 조금 손해를 보게 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그렇지만 개콘마니아가 되어버린 제가 봤을 때, 개콘은 '진리'~ㅋ
특히, 조금 뻔~해지고 식상해졌다 싶으면, 어느 인기 코너든 예외없이 종영을 시키고 새코너로 승부를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늘 '고인 물' 대신에 '신선하고 독창적인 무엇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줘왔던 개콘'. 특히 이번회차 개그콘서트에서는 'K잡스타'라는 코너가 새롭게 선을 보였는데요.
처음엔 자방송사 프로그램이 아닌, 타방송사 프로그램 'K팝스타'을 패러디했다는 자체에 한번 놀랐고,
멤버들이 대사 치는 거 보면서는 케이팝스타에서의 JYP 박진영, YG 양현석, SM 보아의 특징을 그대로 표현해낸 패러디 능력에 또 한번 놀랐고,
결정적으로, 단순히 프로그램 하나를 패러디하는데서 끝내는 게 아니라, 현직 대통령까지 패러디 & 풍자의 대상으로 삼는 걸 보면서 다시 놀랐습니다. 1
타방송사 프로그램 패러디와 시사 풍자가 결합된, 개그콘서트의 새코너 'K잡스타'.
K잡스타 1회의 관전 포인트를 요약해보면~
- 중국집 배달원을 심사하는 자리, 심사위원 3인이 소개한 중국집 이름들에 주목!(JYP는 장안평반점, YG는 용궁반점, SM은 SM수타면ㅋㅋㅋ)
- K팝스타에서 이슈가 되었던 심사평의 완벽 패러디('벌써 배달부가 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걸음걸이에서 소울이 느껴진다', '나는 캐스팅을 하지 않겠다', '저는 너무 좋았어요', '너무 사랑해요' 같은 패러디 멘트들 ㅋㅋ)
- 대통령 내외 역할로 출연한 박성호와 박지선 등장씬에서 했었던, '짬뽕 국물 청계천 발언'과 여러 의미에서 요즘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을 대중가요 '트러블메이커'가 배경음악으로 쓰였던 점.
특별히 이 3가지를 꼽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아무튼, K잡스타에 출연한 개그맨들, '장안평반점(JYP)의 김기열, 용궁반점(YG)의 송준근, SM수타면(SM)의 이종훈'과 '대통령 내외 역할을 맡은 박성호와 박지선'.
모두 응원해주고 싶네요^*^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59 | 작성자 : 가온다 |
-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예전과 비교해 봤을 때 지난 몇년간 이런 류의 풍자가 조금 뜸하기도 했었고, 위축된 느낌 같은 것도 있었던지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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