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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올해의 검색어, 올해의 키워드] 다음이 선정한 '2012 올해의 화제의 글 검색어'는 무엇?

by 가온다's BLOG 201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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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2012 올해의 검색어, 올해의 키워드] 다음이 선정한 '2012 올해의 화제의 글 검색어'는 무엇?

2012 올해의 검색어.

 

앞서 포털 다음이 선정한 올해의 이슈 검색어, 최다 검색어, 신규 검색어, 사전 검색어, 그리고 시사 검색어까지 소개를 해봤는데요.

 

이 포스트에서는 '올해의 화제의 글 검색어'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2012 올해의 화제의글 검색어 -

 

순위 2012 올해의 화제의 글 검색어 순위 2012 올해의 화제의 글 검색어
1 흔하지 않은 쌍둥이 6 남성이 본 여성 분포도
2 이상한 색맹 테스트 7 손연재 발
3 아는 누나의 충고 8 마누라가 남편에게 남긴 메모
4 지치고 힘든 자들 내 품에 9 신문지의 패배
5 엄마의 카톡 센스 10 조카의 답안지

 

- 이미지 출처 : 포털사이트 다음, 올해의 키워드 페이지 -

 

 

2012 올해의 화제의 글 검색어.

 

1위 키워드는 '흔하지 않은 쌍둥이'가 차지.

'흔하지 않은 쌍둥이'는 열한 명의 신생아가 찍힌 사진과 이 사진에 대한 설명으로 '인도의 한 여성이 열한 쌍둥이를 낳았다'는 소개가 올라오면서 지난 9월경에 큰 화제가 되었던 건인데요.

이제까지 국내에서 들어봤던 최다 쌍둥이 수가 4명? 그 정도였던 것 같은데, 무려 열한 쌍둥이를 임신했다니, 임신 사실 자체만으로도 너무 놀라웠고요. 특히 이 열한명의 아이를 모두 별 문제없이 잘 출산했다고 하니 더 놀라웠습니다.

 

2위 키워드는 '이상한 색맹 테스트'.

이상한 색맹 테스트는 지난 6월 경에 이슈화가 되었던 건으로, 1~6번까지의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각 번호에 해당하는 이미지 안에 숫자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걸 못찾으면 뭔가 이상이 있는 것으로 설명이 되어 있었던 테스트였습니다.[각주:1]

그런데 이게 이슈가 되었던 가장 큰 이유는 1, 2, 3, 4, 6번의 경우는 일반적인 색맹 테스트였던 것 같은데, 5번은 도무지 그 이미지 안에 무슨 숫자가 들어 있는지 모르겠더라는 거고요. 여기서 문제?는 5번에 대한 설명이 '이게 안보이면 동성애자다'이렇게 되어 있었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황당해 하면서 이슈화가 되었던 내용이었습니다.

 

3위는 '아는 누나의 충고'.

아는 누나의 충고는 올 연초 쯤에 한 장의 카톡 캡처 사진이 올라오면서 이슈가 되었던 건으로,

상황은.

1 아는 누나가 카톡에 "바빠?"라고 올렸고 -> 2 나는 "아니 괜찮아"라 답했다 -> 3 그 누나가 "안바쁘면 살좀빼"라는 글을 올렸고 -> 이에 '나'는 '30분째 답을 못하겠어...'라는 심경을 토로.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요.

지금 다시 보니 그때 이게 왜 그렇게까지 이슈가 되었었지? 싶기도 한데, 아무튼 그 당시엔 꽤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이 있네요.[각주:2]

 

4위는 '지치고 힘든 자들 내 품에'.

이 이슈 역시 한장의 사진이 화제가 된 것이었는데요.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에 '안기세영'이라는 이름의 아파트가 있는데,

지난 6월 경, 온라인 상에서 이 아파트의 사진과 함께 '지치고 힘든자들 내 품에'라는 설명이 올라왔고, 이걸 본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아파트의 이름이 독특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다 해서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5위는 '엄마의 카톡 센스'.

이것 역시 카톡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가 이슈화가 된 것인데요.

엄마와 자녀간의 카톡 대화. 키포인트는 '토마토 재워놨다'라는 표현을 두고 엄마와 자녀가 개그를 주고 받는 거였는데, 저는 이걸 몇번 반복해서 보고서야 이해를 했다는 거ㅡㅋ.

그러면서 '아, 내 머리가 굳었거나, 내 개그감이 죽었거나ㅠㅠ' 그랬었던 기억이 다시 한번 떠오르네요.

 

6위는 '남성이 본 여성 분포도'.

남성이 본 여성 분포도, 그리고 관련하여 함께 이슈가 되었던 '여성이 본 남성 분포도'.

개인적으로는 이 키워드를 올해의 화제의 글 1위로 올리고 싶을 정도로, 정말 공감했던 내용인데요. ^^

남성이 본 여성 분포도 벤다이어그램 도표. 여자사람인 제가 봤을 때도 정말 맞는 말이다 싶었고요.[각주:3]

여성이 본 남성 분포도 벤다이어그램 도표[각주:4]에선 특히 게이 드립에 '아무렴 그렇지, 그런 사람은 게이가 아니어도 보통의 여자사람들에겐 이솝우화 속 신포도나 다름없을테니, 차라리 게이라고 정의내려 버리는 게 속편하지'라면서 절대 공감을 했었네요. ㅋㅋㅋ

 

7위는 '손연재 발'.

연습으로 엉망이 된 발, 한 TV프로그램을 통해서 손연재 선수의 발이라며 한장의 사진이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그 노력과 수고로움에 박수를 보냈고요.

그러나 이후 이 사진이 손연재 선수의 발 사진이 아니라, 한 해외 사진 작가가 찍은 어느 발레리나의 발이라는 이야기들이 들려왔는데요.

현 시점에서 사건의 흐름을 봤을 때는 후자쪽 주장이 좀 더 맞는 듯 하지만, 아무튼 현재까지도 손연재 발 사진과 관련하여서는 이 상반되는 두 내용이 웹상에서 함께 소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8위는 '마누라가 남편에게 남긴 메모'.

이 이슈어도 상당히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내용이었는데요.

마누라가 해외 여행을 떠나면서 남편에게 '까불지 마라'라는 초성으로 5행 주의사항을 남겼고[각주:5],

이에 대해 남편이 '웃기지 마라'라는 초성으로 5행 화답을 남겼다는 것.[각주:6]
이건 혹시 못보신 분 계시면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9위는 '신문지의 패배'.

이 이슈는 태풍 볼라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볼라벤이 북상할 당시 유리창 보호를 위해 신문지를 붙이자는 캠페인 비슷한 것까지 돌았으나, 태풍이 워낙 강력했던 탓에 실제 유리창에 신문지를 붙였음에도 결국 베란다 유리창이 박살난 사진이 올라와서 크게 화제가 되었던 내용입니다.

 

10위는 '조카의 답안지'.

초등학생들의 엉뚱하면서도 독특한 질문과 답, 그리고 그림들.

인터넷을 하다보면 가끔 이런 것들이 화제가 될 때가 있던데요.

조카의 답안지는 올 초에 소개가 되었던 내용으로, 시험지 속 질문은 '사람이 사는 집의 종류'에 대한 것이었고, 조카의 답은 '래미안, 동부센트러빌, 렉슬'로 적혀 있어서, 큰 웃음을 주었던 이슈였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486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1번 속 숫자가 안보이면 ADHD로 주의력 산만, 2번 속 숫자가 안보이면 IQ 낮음, 3번 속 글자가 안보이면 불신을 잘 한다는 거고, 4번 속 숫자 안보이면 충동억제가 안되고 폭력적이라는 거, 5번 속 글자가 안보이면 동성애자, 6번 글자가 안보인다는 건 정신분열증세. 이런 식으로 설명이 되어 있었다는 거죠.) [본문으로]
  2. (만약, 누나가 예쁘다거나, 나이차이가 많지 않다면?. 앞의 "바빠?"라는 멘트. 뭔가 기대할만한 멘트였을 텐데, 본론은 살좀빼라였다니, 당사자로선 선뜻 답을 하기가 힘들었겠다 싶더라고요.) [본문으로]
  3. (일단 여자를 예쁜여자 똑똑한여자 착한여자 이렇게 세 부류로 구분한 다음, 예쁘고 똑똑한 여자는 귀찮게 함, 예쁘고 착한 여자는 멍청함, 똑똑하고 착한 여자는 못생김. 마지막으로 예쁘고 똑똑하고 착한 이 세가지의 교집합인 여자는 남친있음이라고 정의 ㅋ) [본문으로]
  4. (일단 남자의 유형을 잘생긴남자 착한남자 똑똑한남자, 이렇게 세 부류로 나눈 다음, 잘생기고 똑똑한 남자는 개객끼, 잘생기고 착한 남자는 멍청함, 똑똑하고 착한 남자는 범생이라 적은 다음, 이 셋의 교집합인 남자는 게이로 정의 내려 버림 ㅋ) [본문으로]
  5. ('까불지마라'를 가지고 '까스 조심하고, 불조심하고, 지퍼 조심하고 기다려라, 마누라는 돌아온다, 라면이나 끓여먹고 있어라'로 풀어 쓸 수 있다니, 그 발상 자체가 놀라웠습니다. ㅋ) [본문으로]
  6. ('웃기지 마라'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웃기지 마라, 웃음이 절로 난다, 기뻐 죽겠다, 지퍼는 내 자유다, 마누라는 오든지 말든지, 라면은 먹든지 말든지. 라니 정말 대단한 창작성 아닌가요? ㅋ)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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