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낙동강 뉴트리아] 괴물쥐 뉴트리아 확산, 포상금이든 모피든 고기든, 쥐 잡기 위한 동력 필요한 상황.
제2의 황소개구리로도 불리고 있는 외래 생태교란종 '뉴트리아'가 갑자기 이슈 검색어로 떴습니다.
이미 2009년 6월에 환경부로부터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뉴트리아로 인한 문제 상황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닌데요.
지난 1985년에 모피용으로 국내에 처음 유입되었으나, 이후 모피 수요가 줄어 모피 값이 폭락하게 되고 뉴트리아의 생김새도 혐오스럽다는 이유로 사육 포기 농가가 생겨났고, 그러면서 그중 일부의 뉴트리아는 자연에 방사되기도, 일부는 탈출하기도 하면서, 늪지나 하천변을 중심으로 개체수가 증가하게 되어서 현재에 이르게 된 상황.
뉴트리아는 이미 낙동강변을 중심으로한 야생에 널리 분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타지역으로까지 확산되며 곳곳에서 발견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뉴트리아는 작은 눈, 작은 귀, 넓은 앞니, 둥글고 비늘이 있는 긴 꼬리, 부분적으로 물갈퀴가 있는 뒷발을 가진 강렬한 외모의 동물로, 생김새만 봐서는 수달이나 너구리 등과 비슷하지만, 남미가 원산지인 설치류, 즉 쥐라는 거고요.
연못이나 강 주변의 얕은 굴에 살고, 번식력이 강해 1년에 3, 4번까지 새끼를 낳으며 한배에 2~6마리까지의 새끼를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쥐 중에서도 국내에서는 이전에 본 적이 없을 정도의 빅 사이즈 쥐인데다, 1
체구만큼이나 먹성이 좋아서 동식물 가릴 것 없이 잡식성으로 마구잡이로 먹어치우면서 야생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고, 2
쥐 답게?? 사람에게 기생충 기타 질병 등을 감염시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트리아 확산 문제.
관련해서 뉴트리아 퇴치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고는 하는데요.
자연상태에서 천적을 찾을 수 있다면 가장 좋은 것이겠지만, 현재 뉴트리아를 잡을 수 있는 마땅한 천적이 없는 상황. 따라서, 뉴트리아의 개체수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람이 뉴트리아를 잡는 방법 밖에 없겠는데, 야행성에 쉽게 잡히는 것도 아니고 포악하기까지 하다고 하니, 수익이든 필요든 쥐를 잡기 위한 동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터.
관련해서 환경부와 지자체 등의 관에서는 이미 뉴트리아 마리당 2, 3만원 정도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아쉽게도 상시적인 것이 아니어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따라서, 뉴트리아가 외모에서부터 거부감이 확 느껴지기는 하지만, 어쨌든 식용 가능하다고 하고 덩치가 크니까 먹을 것도 제법 있을 거라고 본다면 뉴트리아 고기를 요리로 잘 개발한다던지,
혹은 원래의 뉴트리아 국내 반입 목적처럼 모피로 활용 가능하도록 현실화 시키는 방법 등을 통해서,
이미 많이 문제가 커져버린 상황이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우리 땅에서 야생 뉴트리아를 없애기 위한 노력을 모아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777 | 작성자 : 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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