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청순하선 박하선, 블랙하선으로의 변신은 1일천하로 "실패".

카테고리 : Culture Review
제목 : [하이킥3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청순하선 박하선, 블랙하선으로의 변신은 1일천하로 "실패".

지난 한 주 5회분을 통째로 스페셜방송으로 채웠던 하이킥3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드디어 이번주부터 본방송을 다시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방송분은 하이킥3 100회로, 늘 그렇듯이 등장인물 2명이 중심이 되어 스토리가 전개되었는데요.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를 부여잡고서 고민하던 윤유선 스토리도 기억에 남지만, 이번 회의 가장 메인 내용은 아무래도 박하선 선생의 '블랙하선'으로의 변신 스토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ㅁ^

 

 

하이킥 내에서의 '박하선'.

 

이 캐릭터는 외관상 청순함과 여성스러움, 아름다움을 갖춘 인물이죠.^^

 

그런데 그런 그녀도 아주 가끔은 돌변을 해서는, 엄청난 손아귀 힘을 보여주면서 체력적인 파워를 과시할 때도 있었고, 어떤 상황에 처할때면 인상부터 싹 변하면서 갑자기 헐크 비슷하게 변신을 하기도 했었고요.

 

늘 차분한 듯 하면서도 긴박하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 처해서는 그런 모습들을 잊게 만들기도 했었는데요.

 

 

드디어, 이번 회에서는 '블랙화선'으로 변신!!-ㅋ

 

상황은 전전주 방송에서 하선과 지석이 사귀고 있음을 공개했었던 그 다음 이야기로, '두 선생님의 교제 사실을 알게 된 학생들은 수업시간에도 짖궃게 하선을 놀리게 되는데요'.

 

이런 당혹스러운 상황과 함께, 동료교사 지선이 서로 나눠서 해야할 업무를 늘 자신에게만 미루곤 했던 상황까지 더해지게 되면서, 하선은 자괴감에 빠져들게 됩니다.

 

 

더이상 주변 사람들에게 만만하게 보이고 싶지 않았던 하선.

 

그녀는 지석의 조카 '수정'의 조언을 받아들여서 강인한 인상과 행동으로 기존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완전한 변신'을 하기에 이르는데요.

 

짙은 스모키 화장과 올블랙으로 차려입은 옷, 강인한 말투와 표정으로 중무장한 하선은 학생들 앞에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수업을 해나갔을 뿐만 아니라, 동료교사 지선에게도 업무분담을 하자고 말하면서 자신의 의사를 또렷하게 전합니다.

 

그리고는 그런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만족을 하게 되고요.

 

 

그러나 이튿날.

 

전날과 같이 블랙화선으로 변신을 하고서 출근을 하려고 했던 하선을, 이번에는 지석이 적극 말리고 나서는데요.

 

결국 하선은 예전의 청순하선 모습으로 다시 되돌아가게 되고, 그러면서 이번 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스토리.

 

시청자 입장에서는 '도대체 지석이 하선에게 해줬던 말들이 뭔지??', 방송에서 귀속말로 처리된 내용이 많이 궁금하지만,

 

아무튼 결과를 딱 한줄로 요약하면, "박하선의 블랙하선 되기 프로젝트는 실패!!!"^[각주:1]라고 외쳐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84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어쩌다보니까 제목에 '실패'라는 표현을 적게 되었는데, 이거 괜히 나꼼수의 김어준 총수 음성이 자동 지원되는 느낌이 듭니다.ㅎㅎㅎ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