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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올해의 생활 검색어,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해독주스, 닭볶음탕, 멸치볶음, 연근조림, 오징어볶음, 바나나식초, 마늘장아찌, 두부조림, 갈비찜, 열무김치

by 가온다's BLOG 201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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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Daily Issue
제목 : [2013 올해의 검색어, 올해의 생활 검색어] 포털사이트 다음이 선정한 '2013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는? 해독주스, 닭볶음탕, 멸치볶음, 연근조림, 오징어볶음, 바나나식초, 마늘장아찌, 두부조림, 갈비찜, 열무김치

2013 올해의 검색어.

 

앞서 포털사이트 다음이 선정한 2013 올해의 검색어 종합 (올해의 신규 검색어, 최다 검색어, 사건사고 검색어, 화제의글 검색어),

 

2013 올해의 인물 검색어 (올해의 배우 검색어, 올해의 가수 검색어, 올해의 예능인 검색어, 올해의 스포츠선수 검색어),

 

2013 올해의 방송 검색어 (올해의 드라마 검색어, 올해의 예능 검색어, 올해의 시사교양 검색어, 올해의 라디오 검색어),

 

2013 올해의 문화 검색어 (올해의 영화 검색어, 올해의 공연전시 검색어, 올해의 책 검색어, 올해의 게임 검색어)까지 소개를 마쳤고요.

 

이 포스트에서는 2013 올해의 생활 검색어 중 '2013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에 대해서 소개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

 

 

- 2013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
순위 2013 올해의 검색어 순위 2013 올해의 검색어
1 해독주스 6 바나나식초
2 닭볶음탕 7 마늘장아찌
3 멸치볶음 8 두부조림
4 연근조림 9 갈비찜
5 오징어볶음 10 열무김치

 

- 이미지 출처 : 포털사이트 다음, '2013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페이지 일부 캡쳐 -

 

 

2013 올해의 생활 검색어, 레시피 부문.

 

각각의 순위 소개를 하기에 앞서 전년도 레시피 검색어와 비교를 해봤더니,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에 오른 것은 해독주스, 닭볶음탕, 이 두개뿐.

 

그러면 각 키워드들에 대한 짧은 설명, 보태보도록 하겠습니다.

 

 

2013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1위는 해독주스.

해독주스 관련해서는 작년에 적은 내용이 있어 그 부분 발췌를 해봤습니다.

 

2위 닭볶음탕

닭볶음탕 관련해서도 작년 글, 발췌해서 소개해봅니다.

 

3위는 멸치볶음

가장 기본적인 밑반찬 중 하나인 멸치볶음이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3위'를 차지했던데요.

멸치볶음의 경우, 잔멸치를 말갛게 살짝 볶아주는 것부터, 중멸치를 간장 고춧가루 넣고 촉촉하게 조리하는 방법, 혹은 멸치 + 꽈리고추 기타 야채나 견과류를 함께 넣어 볶는 방법까지 ㅋ, 말이 단순히 그냥 멸치볶음이지 방법이 아주 다양하다고 해야겠고요.

이중 개인적으론 딱 아동 입맛이다 싶게도ㅋㅋ 기름 두른 팬에 지리멸치 넣고서 살살 볶다가 설탕 솔솔 뿌린 '간식같은 바삭달달 멸치볶음'을 제일 좋아하지만,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역시나 반찬용이지 싶어 '반찬용 멸치볶음 만드는 방법', 뭉뚱그려서 간단히만 정리를 좀 해볼까 합니다.

멸치볶음 만드는 방법

 

1. 멸치 손질

잔멸치는 따로 내장을 낸다거나 그럴 일은 없지만 멸치 안에 타 어종 내지는 불순물이 섞인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한번쯤은 쫙 펴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겠고, 봉지 내의 잔 가루 등은 채에 쳐서 떨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간 사이즈 이상의 좀 큰 멸치는 내장을 없애는 게 보통이지만 내장을 들어내지 않는다고 해서 큰 일 날 것까지야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모든 음식이 다 마찬가지지만 집집마다의 특별함이 있는만큼 멸치손질 역시 그에 맞춰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2. 멸치 헹궈 말아?

아주 까실까실한 멸치볶음을 먹고 싶다면 멸치를 물에 적시지 않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지만, 보통은 살짝 씻어 물기를 쪽 빼주는 정도로 해서 멸치를 준비해둡니다.

 

3. 멸치볶음의 기본맛은 '간 + 단맛' 정도?

따라서 간은 멸치 자체의 간을 고려한 적당량의 간장 간을 하면 되겠고,[각주:1]

단맛은 설탕을 넣느냐 , 혹은 올리고당, 꿀, 물엿을 넣느냐에 따라 맛에 차이가 나는만큼 이를 고려해 어느 하나를 선택하거나 혹은 적절하게 섞어 넣거나해서 각자의 기호와 입맛에 맞추면 되겠고요.

그외, 고춧가루를 넣거나 혹은 넣지 않거나 그럴 수 있겠고, 잡냄새를 잡는 방법으로 청주 혹은 다진마늘 정도 살짝 넣어줘도 괜찮겠습니다.

 

4. 멸치볶음에 함께 들어가는 부재료들.

멸치를 볶을 때, 멸치만 넣고 볶을 수도 있겠지만, 호두나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함께 넣거나, 마늘이나 꽈리고추 등의 야채를 함께 넣을 수도 있겠습니다.

 

5. 본격 볶기.

멸치볶음, 워낙 기본 반찬이다보니 웬만하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또 웬만해선 만드는 사람마다 순서도 조금씩 다르더라는 건데요.

그래도 포인트를 좀 짚어보자면, 멸치는 멸치대로, 견과류나 야채도 따로 팬에 볶아둔 다음, '물 + 위 3의 양념'을 팬에 끓여 볶아둔 재료들을 함께 섞어주는 정도가 보통이지 않을까 싶고요.

다만, 야채의 경우 특유의 아삭함을 살리고 싶다면 익히는 시간을 줄여주고, 또 조금 숨죽은 상태를 원한다면 익히는 시간 + 양념에 닿는 시간을 길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멸치볶음 과정에 대한 설명을 해보았는데요.

보통의 요리 포스트처럼, 재료는 뭐뭐뭐, 재료의 양은 뭐 몇 그램, 뭐 몇 스푼, 그리고 몇분간 조리, 이런 식으로 딱 명확하게 적지 않고, 전체적인 언급을 하려다보니 뭔가 많이 복잡해진 느낌도 들지만 그래도 응용이라는 부분을 생각한다면 이런 식의 요리법 정리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지 않나라는 생각을 좀 해보게 되네요.

 

4위 연근조림

연근조림은 개인적으로 저도 상당히 좋아하는 음식~, 만드는 법은 간단히만 적어두겠습니다.

연근은 껍질 제거 후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각주:2]하고, 끓는 물(+소금, 식초)에 넣어 선호하는 식감이 날 정도로 익혀준 후, 건져내서 물기를 빼놓습니다.

연근조림 역시, 짭조롬&단맛이 기본인만큼, 간장 간에 설탕 혹은 물엿 등의 재료를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팬에 물+간장+설탕[각주:3]+청주(혹은 맛술) 등으로 만든 양념을 한소끔 끓인 후, 익혀둔 연근을 넣고 함께 졸여주면 됩니다.

마무리로 참기름 섞어 버무려주고, 통깨 솔솔 뿌려주면 끝.[각주:4]

 

5위 오징어볶음

작년에는 오징어채볶음이 순위권에 들었었는데, 올해는 오징어볶음이 레시피 검색어 순위에 등장. ㅋ

하긴 둘 모두 자주 먹게 되는 반찬인 건데요. ^^

오징어볶음의 핵심은 오징어 손질, 그리고, 볶음 기본양념과 냉장고 속 야채 적당히 활용. 뭐 이런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오징어볶음 만드는 방법, 간단히만 정리를 해두겠습니다.

1. 오징어 손질

오징어 손질은 껍질 벗겨 깨끗이 씻은 후, 먹기 좋게 잘라주는 것이 기본~

이때 몸통 안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내주면 간이 잘 스며드는 것은 물론이고 예쁜 무늬도 생길 것이지만 귀찮다면 생략해도 큰 문제일 건 없겠고, 오징어 썰기 방향은 잘라서 익힌 후의 모양이 길쭉한 모양 그대로인 걸 원한다면 가로썰기를, 돌돌말린 모양을 원한다면 세로썰기를 하면 되겠습니다.

 

2. 오징어볶음 양념

양념은 매콤달콤짭조롬하게 만들면 되니까,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를 원하는 맛으로 적당히 배합해 베이스로 깔고, 여기에 설탕 등(물엿, 올리고당)을 이용한 단맛 첨가, 마늘(다진마늘, 혹은, 타 야채와 함께 편 썬 마늘을 넣어도 무방), 후추 정도 넣으면 되겠고,

 

3. 야채는 양파, 대파, 당근, 풋고추, 양배추 등등 가진 재료 범위 내에서 적당히 넣으면 되겠는데, 단 이때 각 야채의 사이즈와 모양은 엇비슷하게 통일해주는 게 보기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을 수 있다는 것[각주:5]

 

4. 볶을 때 불조절

마지막으로 불조절 부분인데, 재료가 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급적 센불을 이용하는 게 식감 면에서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6위 바나나식초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바나나식초~

기억할 것은 딱 하나 '껍질 깐 바나나 : 식초 : 설탕 = 1:1:1' 비율이라는 건데요.

만드는 방법도 상당히 간단. ㅋ

바나나는 적당한 두께로 잘라주고, 설탕은 식초 이용해서 충분히 녹여준 후, 한데 담아 2주 정도 숙성시켜주면 끝~

그리고, 완성 후에는 기호에 따라 식초를 물 혹은 우유에 타서 마시거나, 혹은 식초 자체로 1~2 스푼 정도 먹거나 하면 된다고 합니다.

 

7위 마늘장아찌

마늘장아찌를 간단히 소개하면 '마늘 + 식초 + 간'한 발효식품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핵심은 조제한 물을 마늘에 붓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물을 끓여 식힌 후 마늘에 붓기를 반복하는 것.

이거 어찌보면 상당히 번거롭다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그래도 한번 만들어두면 1년이 유용한~ 좋은 저장식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

그러면 마늘장아찌 담는 법, 간단하게만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늘장아찌 만드는 방법~

1. 살균된 병에 마늘을 속껍질째 통으로, 혹은 껍질까서 알만 담는다.

2. 물과 식초의 비율을 1:1로 해서 마늘이 잠길 정도로 병에 부어준다.

3. 이 상태로 1주일 정도 밀봉, 이후 병에 있던 식초물을 따라담고 여기에 간장과 소금 설탕을 적당량 첨가한 후 팔팔 끓인다.[각주:6]

4. 끓인 물을 식혀 병에 담고, 다시 1주일을 밀봉, 이 과정을 두어번 더 반복하면 마늘장아찌 완성이니, 이때부턴 맛있게 먹는 일만 남은 거겠죠? ㅋ

 

8위 두부조림

두부조림 역시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는 기본 반찬 중 하나겠는데요.

1. 적당한 크기로 썬 두부를 물기 빼준다.

2.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두부를 노릇노릇 굽는다.

3. 간장, 설탕, 고춧가루, 후춧가루, 참기름 등을 합한 기본양념을 만든 후, 구운 두부 위에 끼얹어가며 졸이거나,

혹은, 기호에 따라 양파 등의 야채를 넣고 자작하게 끓여낸다.

뭐 이 정도로 간단히 정리해볼 수 있지 않겠나 싶네요.

 

9위 갈비찜

갈비찜이라고 하면, 소갈비찜도 있지만 돼지갈비찜도 있다는 거~, 그리고 이에 따라 양념도 좀 달라진다는 건데요.

간장, 설탕, 참기름, 마늘 파 다진 것 + 통깨, 후추 정도를 기본양념으로 해서,

돼지고기 양념은 고춧가루가 되었건 고추장이 되었건 빨간색이 좀 들어가 주는 게 일반적, 반면에 소고기는 그냥 위의 간장 양념을 쓴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고기를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 이게 핵심일텐데.

1. 고기는 물에 담궈 핏물을 제거한다.

2. 수분간 팔팔 끓는 물에 고기를 넣어 데치듯 끓여낸 후 찬물에 씻어 불순물을 제거해준다.

3. 고기에 간이 잘 스며들 수 있게끔 칼집을 내준다.

4. 고기 + 물 + 양념 적당량을 넣어 고기를 반 정도 익혀준 후, 고기 모양 비슷하게 적당한 사이즈로 썬 감자, 당근, 양파 + 밤, 풋고추, 파 등의 여러 야채를 넣고 남은 양념과 함께 완전히 익힌다.

5. 고명으로 마무리~

대충 이런 정도로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위 열무김치

김치.

배추김치야 갓 만든 건 겉절이처럼, 혹은 적당히 익으면 김치 본연의 맛으로, 또 너무 익어 쉰 김치조차도 찌개나 볶음 등의 재료로 활용도가 많지만, 다른 종류의 김치들은 (딱히 언제까지만 먹을 수 있다거나 그런 기한 같은 건 없다고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이 배추김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좀 짧다보니, 요즘은 냉장고에 거의 온니 배추김치 뿐인 상황인데요.

그래도 가끔 비빔국수를 먹게 될 때면, 열무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도. ㅋ

무튼 이 열무김치가 2013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순위에 올라 있었습니다.

그러면, 열무김치 만드는 방법, 간단히만 적어보면~

1. 열무는 다듬고 씻고 소금에 절이는 과정에서 살살 다뤄야 풋내가 나지 않으니까 주의.

2. 절여진 열무는 두어번 적당히 살살 씻어줄 것~

3. 밀가루 혹은 찹쌀, 혹은 밥 등을 이용해 풀을 쑨 후 식혀두고, 젓갈 고춧가루 마늘 생강 설탕(매실엑기스) 등을 기본으로한 김치 양념을 만들어 함께 섞은 후,

4. 양념을 쪽파, 풋고추 등의 부재료에 버무리고 나서, 가장 마지막에 절여둔 열무를 넣고 버무림.

이런 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2013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top10'을 정리해보았는데요.

 

그러면 작년에는 어떤 '레시피 검색어'가 이슈가 되었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일이지 않을까 해서 '2012 올해의 레시피 검색어' 포스트도 소개를 해보고요.

 

이어지는 글은 '2013 올해의 국내여행지 검색어' 관련해서 좀 적어보겠습니다.


포스트 주소 : http://middlec.tistory.com/1034 작성자 : 가온다
- 각주 -
  1. (물론, 고추장 간을 한다고해서 큰 일 날 건 없겠죠?^^) [본문으로]
  2. (공기 중에 오래 방치하면 갈변될 수 있으니 주의~) [본문으로]
  3. (혹은, 꿀, 물엿, 올리고당 등) [본문으로]
  4. (단, 이렇게 데치고 다시 간을 배이게 하는 두번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게 도저히 귀찮다 이런 경우엔, 그냥 팬에 물 넉넉히 넣고서 양념간을 약하게 한 다음, 생 연근을 그대로 투하~, 끓으면서 서서히 간이 배게끔 해도 안될 것은 없겠고요. 다만, 식감 차이라는 건 좀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해야겠습니다.) [본문으로]
  5. (그러니까 한 야채를 길쭉하게 썰었으면 길쭉하게 통일, 납닥하게 썰었으면 납닥하게 통일, 이런 식으로 말이죠.) [본문으로]
  6. (소금 간은 1차 절임 시점에서 해줘도 무방하겠고요, 적절한 간장 설탕 소금의 비율은 간을 봤을 때 적당한 정도가 답이겠네요. ㅋ)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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